역시 물고기들 보는건 아이였을때나 지금이나 항상 즐거운 것 같다. 좀 오래된 다큐지만 간만에 물고기 들이 보고 싶어서 <자연산> MBC 다큐를 다시 봤다. 자연산 물고기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잇는 다큐지만, 그런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보여주는것들이 많아서 시각적으로 즐거운 다큐였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에 있던 횟집에서 봤던 다금바리나 붉바리 같은 생선들을 소개해 주는데 진짜, 침이 꿀꺽 넘어가는 게 참을 수가 없다.
다금바리는 육식 어종이고 매우 조심스러운 물고기라 한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먹이를 낚아 챌 때는 마치 전광석화 같다.
매우 신중하고 이빨이 날카롭고 바다의 호랑이라고 불린다. 한번 포식하고 한 3~4일은 꼼작을 안 해서 잡기가 어렵지만 제주에서는 중요한 날에는 반드시 상에 올렸었다고 한다.
아래 아저씨가 들고 있는 건 돗돔이라는 건데 아주 그 등치가 어마 어마 하다.
이 돗돔도 예전에는 굉장히 많았지만, 지금의 거의 보기가 힘들다 한다. 아무튼 엄청 큰 물고기당
제목이 자연산이니만큼 자연산과 양식에 대한 구별 방법 같은 것도 가르쳐 준다. 양식은 자연산에 비하여 거무 튀튀한게 특징이었다. 겉보기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었고, 회를 뜬 이후 살을 봐도 광택이나 색이 좀 차이가 많았다.
이건 홍도 유람선에서 파는 간이 회센타라는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유람선과 어선이 붙어 있고, 약 20분 정도의 시간 동안 회를 살수 있다고 한다.
이건 우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라면이라는데, 캬~~ 진짜 럭셔뤼 라면이구나 이런 식도락의 즐거움이라도 없으면 고된 뱃일 못하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파리나 살파의 출현이 매우 문제가 되고 있고, 수온이 39년간 약 1도 정도 변했는데, 이는 사람에게 치면 약 6도가 변한 것과 같은 효과라 한다.
한마디로 지금의 수온 상승은 물고기들한테는 진짜 미칠 노릇이라는 거다.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으로 어족의 씨를 말린다 하는데 이런 해파리 같은 것들이나 좀 싹 다 청소 좀 해 줬음 좋것다.
이건 열기라는 건데 집단으로 발발 거리고 돌아 댕긴다고 한다.
그래서 낚시도 이렇게 줄줄이 사탕처럼 하는데 초보자도 쉽게 잘 잡을 정도로 잘 낚이는 생선이다.
요 열기는 이렇게 구이로 주로 먹는다는데…… 아 진짜 군침 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건 민어라는 건데 떼로 몰려 다니며 괴이한 울음 소리를 낸다고 한다. 실제로 방송에서 들어보면 마치 오리 울음 소리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생선이 그렇게 특이한 울음 소리 내니깐 좀 웃기다 는 생각도 들었다. 민어는 그 크기가 꽤 컸다. 방송에서 본 15 킬로그램짜리 한 마리에 못 가도도 한 70만원은 한다고 한다 버릴게 없는 생선이라는데 굉장히 담백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선이란다…… 근데 왜 난 먹어보질 못 했을까……ㅋㅋ
이건 홍해삼이라는데 첨 본거라 너무 신기했다.
흑해삼은 약 해삼으로 통한다
백해삼은 백사보다도 귀하다 하는데 진짜 신기하다. 역시 어딜 가나 알비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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