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다큐로그인에서는 사이버전쟁의 위협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뉴스로만 접하게 되는 문제이고 공감이 잘 안 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이 되던 내용이고 미래에는 보안이 정말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될 것이고 자동차를 비롯해서 모든 전자 제품들이 인터넷에 연결이 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겠지만 인터넷은 정말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폭탄으로만 할 수 있던 일들을 악성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정말 섬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겠지만 미국에서 유나바머 사건이 있었고 미국의 우편 시스템을 사용하여 폭발물 테러를 일으킨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죠. 유나바머 사건이 굉장히 독특했던 것은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하는 범죄가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였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해서 그냥 많이 퍼뜨리는 것이 목표 였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도 보통 이렇게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오늘 ‘사이버전쟁의 위협’을 보면서 디지털 시대의 유나바머가 나타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턱스넷이라는 웜바이러스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데, 바로 디지털 시대의 유나바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턱스넷은 지멘스의 PLC 에 대한 공격을 타겟으로 하는 웜바이러스였습니다. PLC는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를 의미합니다. 영어 그대로 해석을 하면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직 제어기입니다. 신호등, 발전소, 컨베이어벨트, 엘리베이터 등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곳에서 PLC를 사용하고 있고 핵발전소와 같은 곳에서 사용되는 PLC를 해킹 하게 된다면 정말 큰 위험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턱스넷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에 들어가는 PLC를 타겟으로 했었고 이를 통해 이란의 핵 시설을 폭발 시킬 수 있는 디지털 유나바머였습니다.
저는 개발자이긴 하지만 사이버보안에는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었는데 오늘 다큐멘터리를 보고 매우 심각하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 입니다. 개인투자자로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이러한 분야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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