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래 기사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몰라서 더 힘들다'…문턱 낮은 대부업체에 빠지는 20대
http://www.segye.com/newsView/20181102003285
위 기사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20대 친구들이 금융이해력이 굉장히 낮아서 멋모르고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등에서 쉽게 돈을 빌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금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쉽게 돈을 빌리다 보니 당연히 연체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 급기야는 갚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아는 어떤 친구가 20대에 자동차를 산 적이 있습니다. 지방일수록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 젊은 친구들 일수록 과시적 소비를 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소득에 비해 과분한 차를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비싼차를 산 것은 아니지만 제가 당시 그 친구 얘기를 듣고 조금 걱정이 됐던 것은 금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 하면서 60개월 할부로 새 자동차를 샀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준중형 자동차인 i30 을 샀는데 대략 1,800만원 정도 됐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60개월 할부로 자동차를 샀고 그 당시 자동차 할부 금리가 대략 5.6%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차를 산다고 했을때 5년 후에는 결과적으로 2067 만원 정도의 가격이 되더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계산을 해 보고 자동차를 계약한 것이냐고 물어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요즘 친구들은 당연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을 굉장히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금융 관련된 사이트들은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금융계산기에 대해서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금융계산기에서 간단하게 차 가격과 이자율, 기간 등을 넣고 계산해 봤다면 이런 판단을 했을지 궁금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914
저는 개인적으로 빚을 지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 블로그 몇몇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했었지만 신용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과소비를 하지 않지만 내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로봇 청소기와 같은 제품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저는 샤오미 홍미 노트 5를 구매했는데 200만원에 육박하는 아이폰이나, 100만 원이 넘는 삼성, LG 스마트폰을 더 이상 구매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이 비싼 제품에만 들어있다라고 한다면 당연히 구매를 해야 되겠지만 다른 사람의 이목이 신경 쓰여서 그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 문자, 웹서핑, 주식 거래 정도만 하기 때문에 28만 원짜리 샤오미 홍미노트 5가 굉장히 만족스럽더군요. 또한 스마트폰 요금제 역시도 알뜰폰인 KT 엠모바일로 변경해서 3만 3천원에 무제한 요금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젊었을 때 모아 놓은 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분들이 과시적인 소비를 하지 않고 금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곳에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아마 30~ 40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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