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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영화나 음악 eBook 과 같은 콘텐츠를 구매해서 즐길 수가 있다.
이런 콘텐츠는 실물들에 비해 당연히 값이 싸다.
그 콘텐츠를 담는 씨디나 종이와 같은 자원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게 값이 싼 데는 또 다른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중고로 재판매를 할 수 있는 권리의 박탈이다.
종이 책이나 씨디 등은 중고로 재판매가 가능하다.
다 본 책이나 씨디는 중고로 팔아서 치워 버릴 수 있지만, 음악 동영상 파일이나 eBook 과 같은 콘텐츠 상품은 중고로 재 판매가 안 된다.
콘텐츠와 실물 상품의 차액에는 종이나 씨디와 같은 자원에 대한 비용뿐만이 아니라 재판매 권리 포기라는 비용도 포함이 되는 것이다. (나는 실제로 몇몇 인터넷 서점에 구매한 eBook 을 중고로 재판매가 가능한지 문의 했었고, 중고로 판매 불가능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요즘 eBook 시장이 계속해서 커 지고 있다고 한다.
eBook을 사는 것이 종이 소비를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고 가격도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콘텐츠도 자원인데, 구매를 한 당사자만 쓸 수 있고 그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면 이것 역시도 자원의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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