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고 가계부를 써야 겠다는 생각으로 엑셀 파일에 사용 목록을 작성해본 적이 있다.
집에 있는 컴터의 하드에 엑셀 파일을 저장하다 보니 쓸 때 마다 그때그때 기록하지 못하다 보니 잊어버려서 기록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뭐 좋은 가계부 없을까 하면서 인터넷을 뒤져 보니 굉장히 많은 가계부가 있었다.
내가 써본 가계부는 모네타 가계부, 우리은행에서 제공해주는 eclips 라는 가계부랑, 지금 현재 쓰고 있는 네이버 가계부가 있다.
각 가계부 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네이버 가계부를 선택하게 되었다.
네이버 가계부는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을 열심히 작성하다 보면 보고서를 통해 지출 내역과 같은 통계도 보여주고, 예산등을 쓸수도 있었다.
그리고 맘에 드는 기능으로는 사용내역 가져오기를 통해 은행이나 신용카드 내역이 적혀 있는 엑셀 파일을 가져 올 수가 있다.
물론 몇몇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의 경우 엑셀 파일 형식이 좀 안 맞아서 네이버 폼에 엑셀 데이터들을 변경해 줘야 할 때도 있다.
마이너스 표시나 소수점 표시 등도 지원을 해 주고 카드나 현금 할부 등도 구분 할 수 있게 해 줘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돈의 흐름을 물 샐틈 없이 기록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네이버 가계부 에도 약간 아쉬운 점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엔 가계부에 사용처 뿐만이 아니라 품목도 세세하게 구분을 해서 적는 편인데, 쓸 내용이 많아 지면 기록하는데 짜증이 날 때가 가끔 있다.
사용내역 자동 완성 기능은 제공을 하는데 분류 자동 완성 기능은 아직 없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신라 를 타이핑 하면 신라면, 신라면 멀티 와 같은 이전 사용 목록이 뜬다. 여기 까지는 좋다.
그런데 분류는 자동으로 안 해 준다. 예전에 신라면의 분류를 식비>부식 이라고 설정 했다면, 이번에 사용내역에 신라면을 썼다면 자동으로 식비>부식 으로 분류가 된다면 굉장히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왕 보고서 작성해 주고 지출 내역 분석 해주는거 가격 비교 같은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똑 같은 신라면도 편의점에서 살 때와 A마트에서 살 때, B 마트에서 살때의 가격이 다르다. 보고서에 이 품목은 내가 지금까지 샀던 슈퍼중 A 슈퍼가 가장 싸다 라는 분석 같은걸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가계부의 가격 정보 보고서가 지역 마다 공유가 된다면 이게 곧 지역 상권의 가격 비교 데이터가 되고 지역 상권의 소비자들에게 있어 굉장히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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