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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것이 알고 싶다 - 천억 원과 함께 사라진 회장님 엘시티 비자금

by __observer__ 2016.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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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는데 이영복이라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부산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이영복 회장은 나이트클럽 사장 출신이다… 나이트 클럽 웨이터 출신이다 등등 그 출신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고 하는군요.

 

제목에서 보다시피 현재는 청안건설이라는 회사의 돈 약 천억 원을 횡령하고 도주 중입니다.

 

 

부산의 해운대 앞에 엘시티라는 건물을 짓는데 공공을 위한 관광사업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싸게 사들인 사업부지 위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게 되었습니다.

 

건물 면적의 71% 가 초호화 아파트로 변신했고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게 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과정이 참 지저분 하더군요.

 

정관계 로비를 통해 용도 변경을 하고 고도제한도 풀고….

 

그린벨트 구역을 이영복이 사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용도 변경이 됐다고 합니다. 진짜 집 없는 서민 입장에서 부동산 가지고 장난질 하는 이런 넘 들 정말 싫네요.

 

이영복의 더러운 행적은 이번만이 아니었는데.. 90년대에도 다대만덕 사건이라는게 있었다고 하네요.

 

임야 17만평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용도 변경 되었고…

 

이 때도 2년간 도주하다가 자수를 했는데… 도주 중에도 참 높으신 분들 많이 만나고 다니셨던 것 같네요.

 

사기 배임 9가지 죄목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고 사업자금 횡령에 대한 일부 유죄 인정되서 집행유예 4년 받았다고 하고 못 잡는게 아니라 안 잡는거다라는 말이 떠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사건들이야 당연히 높으신 분들이 다 연루 되게 마련이죠.

 

청와대 수석 자리까지 지낸, 오직 밀심에서만 만난다는 A 국회의원이 누구일까 무지 궁금하네요.

 

 

엘시티 지사에 압수수색을 하러 갔을 때는 전 직원이 휴가를 내고 사무실이 잠겨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검찰에서 수사 정보가 샜다는건데… 누가 알려 줬을까요..

 

현재는 꼬붕 하나 데리고 도망 중이라 하는데 다행히 아직 국내에 있는 것 같더군요.

 

 

다대만덕 사건때도 이영복은 아무 손해를 안 봤다고 합니다. 4급, 5급 공무원만 피해 보고….

 

당시 7급 공무원은 자살하고….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국회의원은 무죄 에효…. 이거 우리나라 현실이라 생각하니 진짜 이민 생각 간절 하네요. 정의가 사라진 대한민국….

 

정말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는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현재 공개 수배 중이라는데 조속히 이영복이 검거 됐음 하고….

 

이영복 뒤 봐준 정관계 인사들 싸그리 단두대로 보내 버렸으면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주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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