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느 파리지앵 목사의 비밀 - 파리 한인 E교회 성폭력 논란”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했었지만 지금까지 계속해서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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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교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항상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의 위선 때문입니다. 어떤 종교든지 기본적으로 착하게 살고, 남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은 겉으로는 착한 사람인 것처럼 포장을 하고 뒤에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온갖 악한 짓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송 목사 역시 위선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뭐 대략적인 내용은…. 어려운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프랑스에서 목회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어려운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들과는 정반대로 뒤에서는 성폭행을 하고 이간질 시키고 집에서는 아내를 폭행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학원을 통해서 오늘 문제가 됐던 파리 한인 E 교회를 접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유학을 포기하고 교회에 헌신하는 길을 택하더군요.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지울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악행들이 공론화가 되면 피해 여성들을 이단으로 몰아서 교회에서 내쫓고 다시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는 나쁜 짓의 연속이었습니다.

송목사가 아들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런 사람을 믿고 수년간 봉사했던 많은 젊은이들의 인생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저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런 사람들이 하루 빨리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무신론자라서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정상적인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맹신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듭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이 암기위주, 문제 풀이 위주, 경쟁 위주여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의 선한 의도를 악용해서 사익을 취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더러운 인간들이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나라는 국민의 정서와 법감정이 너무 동떨어진 것 같습니다. 저런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이유는 법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인간들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네요.



5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 다큐 공감에서는 ‘물러나 산문에 들다’ 라는 제목으로 은퇴하신 분들의 마음 출가에 대해서 방송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많은 종교들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PD 수첩에서 ‘큰스님께 묻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었고 일부 잘못된 불교계 지도자들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3대 종교 중에서도 불교는 내려놓음에 대해서 중시하는 종교인데 그렇지 못한 일부 지도자들의 모습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258

저는 무신론자지만 법정 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었고 불교에서 얘기하는 자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괴로운 이유는 마음에 있다라고 생각하고, 꼭 은퇴한 분들 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서사 주지이신 무여 스님께서 마음 출가 입학식을 갓 마친 분들에게 한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게 되고 인간답게 잘 살다가 잘 죽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때 현재의 삶에 대해 각성하게 되서 죽음에 대한 고민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출가를 위해서 모이신 분들은 당연하겠지만 그 사연도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은 다 다르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수양을 함으로써 하나같이 마음에 때가 빠지는 듯한 모습이었고 표정이 평안해 보이는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많은 분들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저 역시도 제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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