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2

극한직업 봄철 보양식을 찾아라 - 복령 극한직업에서 ‘봄철 보양식을 찾아라 - 붕장어와 복령’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붕장어는 그나마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데 복령이라는 작물은 처음으로 들어봤습니다. 극한직업에서는 강원도 횡성에서 약초꾼들이 복령을 채취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복령은 벼락에 맞아 쓰러진 소나무나 태풍에 부러진 나무 밑의 땅 속에서 자란다고 하고 잎이나 줄기가 없다고 하더군요. 약초꾼 분들이다 보니 산 속의 귀한 약초들을 정말 잘 찾아내시더군요. 저같은 일반 사람들은 봐도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을텐데 약초를 보자마자 단번에 알아 보는게 신기 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겨우살이인데 나무의 높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채취하기가 굉장히 힘들어 보이더군요. 겨우살이는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다고 하고, 높은 .. 2018. 4. 4.
한국인의 밥상 겨울과 봄이 함께 머물다 - 무주 마실길 밥상 천마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다양한 농작물들을 소개했지만 그 중에서 천마라는 작물이 이목을 끌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마의 껍질을 깐 다음 꿀,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곤 했습니다. 무주 안성면은 전국 천마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해발 평균 500m 로 서늘한 기후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천마 생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그런데 천마는 마와는 그 특성이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마는 땅에서 자라는 농작물이라 장마의 경우 길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 모래밭에서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마는 씨천마를 참나무에 흡착 시켜서 참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다고 하네요. 버섯처럼 안 생겼는데 버섯과라고 하니 신기 하더군요. 버섯과이다 보니 농약.. 201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