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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2

한국인의 밥상, 척 하면 삼척, 원시의 맛을 품다 - 강원도로 여행 가고 싶네요~ 한국인의 밥상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와 함께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자연경관도 볼 수 있어서 제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주는 강원도 삼척 편이었고 방송에서 소개해 주는 음식도 훌륭해 보였지만 그뿐만 아니라 삼척의 자연경관은 너무도 아름답더군요. 삼척에서는 그물로 청어잡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었는데 청어가 많이 안 잡히면서 꽁치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삼척에서의 청어잡이를 보니 요즘에는 청어가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청어를 잡은 그물을 가지고 항구에 들어가면 아주머니들이 그물에서 청어를 하나 하나 떼어냅니다. 청어는 그물에 걸리면 빨리 죽는다고 하고 뼈가 굉장히 많은 물고기라고 합니다. 보통의 물고기는 죽은지 하루가 지나면 회로 먹.. 2018. 6. 16.
한국인의 밥상 - 봄, 꽃보다 게, 꽃게, 황게(금게), 홍게, 농게, 칠게, 방게, 쏙 따뜻한 봄이 되면 세상에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봄나물들이 올라오고 바다에서는 숭어를 비롯해서 갖가지 해산물들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봄, 꽃보다 게’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게와 관련한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 줍니다. 서해는 지금 꽃게철이라고 합니다. 꽃게를 많이 잡기 위해서 어부들은 바다에서 며칠 동안 작업을 하고 운반선들이 꽃게를 실어 나르더군요. 꽃게라는 이름은 성호사설에 의하면 곶해에서 온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림과 같이 꽃게의 뾰족이 튀어나온 양 옆의 뿔이 곶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도 고향인 서산에 있을 때는 꽃게철이 되면 꽃게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산.. 2018.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