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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BS 다큐프라임 4차 인간 추천드립니다

by __observer__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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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기 저기서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다큐들이  끊임없이 방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4차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다큐를 반영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1부 우리는 영원할 수 있을까?

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2부 인간은 기계인가?

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3부 어떻게 기계와 공존할 것인가?


UCLA 대학의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홍 교수님이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위해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콜라보를 시도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데니스홍 교수님의 가정생활도 살짝 엿볼수가 있는데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는  교수님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에서는 데니스홍 교수님의 경험이 축적된   챗봇이 나옵니다.  개인의 경험은  SNS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얻게 되고  이를 챗봇에 학습 시켜서  인간과 대화를 하는 실험입니다.  아직까지 이런  챗봇들은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의 시나리오에 따라 대답을 하게 되므로  단편 지식들은 대상이 되는 사람의  스타일을 흉내내서 얘기 할 수 있지만  복잡하고 정신적인 부분들은  흉내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인간은 기계라고 주장하는 뇌 과학자들의 연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분야라서 그런지 굉장히 신기한 연구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뇌 양쪽의 붉은색으로 표시된 조그만 부분을  클라우스트룸이라고 하는데 해당 부분을 자극하면 마치 기계의  정지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이 인간의 의식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프린스턴 대학교의 세바스찬 승 교수님은 신경세포의 연결망인 커넥톰이 한 사람을 만든다고 설명을 하시더군요.  방송을 보니 TED 에서도  강의를 하신 것 같아서 해당 링크를 올립니다. 얼마 전 어쩌다 어른에서 강의를 하셨던  뇌과학자 장동선 씨도 참여하셔서 데니스홍 교수님과 함께 자유 의지와 관련된 실험을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부가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3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님과 함께 “로봇 밀그램 실험”을 진행합니다. SK 누구 스피커를 사용해서 실험이 진행되는데 누구 스피커가 적절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 전기 충격을 주는 실험입니다. 어떤 실험자는 고통당하는 SK 누구 스피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더군요. 기계는 고통을 느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의 고통에 공감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보면서 “정든다”라는게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시대를 맞이 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반려 로봇들이 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서 봤던 반려 로봇들은 동물의 외형을 한 굉장히 귀여운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소개한 “로봇 밀그램 실험”은 어떤 귀여운 모습이 아닌 단지 스피커의 모습인데도 인간이 의인화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러한 메커니즘이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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