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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D수첩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 - 부동산 투기꾼들

by __observer__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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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PD 수첩에서는 ‘누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가’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요즘 각종 포털 뉴스를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아파트 가격 담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 상품 중에서 부동산 투기가 제일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의식주 중 하나인 ‘주’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행위이며 그로 인한 실거주 목적으로 집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할 생각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한 몫 잡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씁쓸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동 재건축 규제 반대 집회라고 하는데 강남은 올라가는데 목동은 왜 못 올라가게 하느냐 라고 하면서 집회를 하네요.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정치인들이 나타나더군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도 마이크를 잡고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더군요.

방송을 보니 큰 단지 아파트에는 엄마들이 카페를 운영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여서 아파트 가격을 담합하는 것이죠.

강서구의 P 아파트라고 하는데…

재연한 내용이긴 하지만 P 아파트에 살아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하는게 정말 웃긴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 것은 본인들이 담합을 한다는건 알고 있네요. 나중에 걸려도 할말은 없을것 같네요.

부녀회에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매물 중 가격이 낮게 나온 아파트를 허위매물 신고를 하도록 시키더군요.

부동산 매물 클린 관리센터라는 곳에서도 요즘 허위매물 신고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아파트 부녀회들에서 조직적으로 가격이 낮게 나온 아파트를 허위매물 신고를 하는 거죠.

아파트 가격을 올리고 싶어 하는 부녀회의 두 번째 작전은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데 비협조적인 부동산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협조적인 부동산을 통해서 매물을 비싸게 올리는 것입니다.

PD 수첩을 보다 보니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전문가 분들이 나오셔서 힘의 논리에 의해 부동산 시장이 조작되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협박을 받아서 네이버 부동산 등에 실제 거래되는 가격을 제대로 못 올리고 당장에 팔고 싶은 사람은 팔지도 못하고, 고소도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방송을 보다 보니 차원이 다른 부동산앱 ‘호갱노노’ 라는 회사의 대표가 인터뷰를 하더군요. 방송에서 보니 아파트 가격에 오름세가 표시가 되는 것 같은데, 결국에 최근에 많이 오르는 곳은 투기판인 곳이겠죠. 나중에 한번 이용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아래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강남을 기점으로 해서 점점 주변으로 투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기꾼 들로부터 부동산이 받고 있는 압력이라고 하는데, 살벌하네요.

요즘 투기꾼들은 업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업계약을 왜 하나 봤더니 대출액이 늘어나고 시세가 상승 했을 때 양도세가 감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업계약이 만연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퇴계원의 한 아파트에서 업계약을 하다 걸려서 매수 매도인이 과태료를 물었다고 하는데

이런 업계약을 잘 알지 못하는 이후의 매수자들은 업계약가가 실거래가라고 생각을 하고 거래를 하게 되고 그래서 아파트의 가격이 올라 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쎄요 업계약 하다가 걸린 사람들은 과태료를 얼마나 물었는지 모르겠네요. 솜방망이 처벌 이라면 업계약은 근절되지 않을 겁니다.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강력한 처벌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살때 많은 금액을 대출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30년 상환 조건으로 집을 샀다고 하더군요. 30년 상환을 하면서까지 집을 사는 것은 그 집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집을 사는 자금들은 대출을 통해서 나오는 것인데 점점 대출을 하기 힘든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금리가 역전되는 시대가 되고 있고 집이 필요한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니 사회 구조가 완전 바뀌지 않는 이상 예전과 같은 부동산 활황기의 수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을 지탱하고 있던 대출 자금이 막히고 돈을 못버는 청년들이 집을 사지 못한다면 결국 부동산 시장은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입니다. 자기들끼리 사고 팔고 사고 팔고 하다가 결국에 버블은 꺼지게 될거고 막차를 타게 되는 누군가는 큰 피해를 보게 되겠죠.

레버리지 투자도 가끔씩은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에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부동산의 경우 단기적인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가 특히나 문제가 되는 것이죠. 부동산으로 한 몫 잡고 싶다는 욕심을 이제는 내려 놓아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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