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공부 중독을 보고

공부 좋아 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 공부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수험공부 또는 출세에 필요한 공부를 떠올리곤 하는데

 

오늘 "MBC 스페셜 공부 중독" 이라는 다큐를 보니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공부가 좋아서 공부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궁금해서 공부한고 하는 경우, 왜 하냐~ 그거 배워서 어디에 써 먹을려고~ 라는 소리를 듣기 일 수 인데

 

오늘 방송을 보면서 앎의 즐거움을 다시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저는 개발자가 직업이라 계속해서 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개발에 필요한 것들만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하기 싫고 게을러 지는 순간들이 찾아 오더군요.

 

그냥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공부를 해 본 게, 앎의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라는 책을 보면서 이 사람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공부에 대한 강한 자극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그런 욕구들은 머리 속에서 지우고 말초적인 욕구들에만 귀 기울이는 생활을 해 온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공부" 다시 한번 시작해 봐야겠네요.

 

"MBC 스페셜 공부 중독"에서 소개된 팟캐스트 목록 첨부합니다. 시간 되실 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