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설정 스님 현응 스님

이번 주 PD 수첩에서는 문제가 있는 불교계 지도자의 민낯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종교계 지도자의 사건을 볼 때마다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이유는 위선적이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 나온 문제가 된 불교계 지도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하고 있는 설정 스님과 해인사의 주지를 하셨던 현응 스님입니다. 방송의 내용을 보니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조계종 총무원장이라는 자리는 조계종 모든 행정을 총괄하는 부문의 우두머리라고 합니다. 아래 소개를 보면 추기경 정도의 위상이라고 하니 정말 높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35대 총무원장이 된 설정 스님은 아래와 같은 문제들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데….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학력 문제에 대해서는 벌써 밝혀 졌는데…. 자기 입으로 30세에 검정고시로 서울대 입학했다라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방통대를 나왔더군요. 그러면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을 하는데….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고 하는 설정 스님 법문 대담집에 아래와 같이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다’라고 소제목이 붙어 있었는데 ….

실제로 설정 스님의 본명인 전득수라는 이름은 서울대에서 재학 및 졸업 이력 조회가 안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한 거죠. 금방 들통날 거짓말들을 왜 그렇게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승려는 독신자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은처 문제는 숨겨진 부인과 자녀를 의미합니다.

설정 스님이 여승을 강제적으로 성폭행했고 딸이 태어났는데 현재는 캐나다로 도피시킨 것 같더군요.

설정 스님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친자가 아님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캐나다로 도피 시킴으로서 현재는 검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증거로 수년에 걸쳐서 딸에게 돈을 송금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 이외에도 가족이 관련된 돈 문제나 서산 간월암 주지자리 관련 청탁 과정에서 자신의 치부를 약점 잡는 어떤 스님을 제거해 달라는 등의 내용등이 나오는데…. 아… 그냥 사기꾼이더군요.

두 번째 문제 스님은 현응 스님입니다. 현응 스님은 성추행 고발을 당했는데 ….

방송에서 미투 고발자 분이 출연을 했습니다. 여자 분한테 여행 가자고 하고.

중고딩처럼 옷 갈아입고 술 먹고 여자랑 모텔 가고…. 이건 정말 뭐 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또 다른 제보자도 계시더군요. 일단 승려가 고기랑 술 먹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러브샷을 제안하고 안주랍시고 키스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냥 쓰레기더군요. 저런 것들이 어떻게 종교 지도자로 뽑히는 것인지…. 사회가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해인사 법인카드 내역을 보니 유흥 주점이나 호텔을 정말 많이 갔더군요. 법인카드 사용 금액 만 8200만 원 정도 되는데…. 저것도 일부라고 합니다.

모든 종교 지도자 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오늘 PD 수첩에서 소개된 설정, 현응 스님은 정말 쓰레기 같더군요.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그것이알고싶다를 보니 보람상조의 최철홍 회장이 목사가 되서 돈을 해 먹던데…. 돈이 불투명하게 오가는 곳은 썩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계의 돈의 흐름이 지금보다 훨씬 더 투명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방송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