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로그북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최근에 세월호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몇편이 방송을 했습니다. 이번주 MBC 스페셜에서는 ‘로그북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세월호와 관련된 방송을 했습니다. 잠수사 분들은 아무래도 최일선에 있던 분들이다 보니 그 증언의 파급력이 훨씬 더 크게 다가 왔습니다.

2014 년도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저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세월호라고 하는 배가 침수중이지만 탑승객들은 전원 구조됐다는 방송을 들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아시는 바와 같이 정말 많은 학생과 일반인 분들이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고 지금 생각해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에서 많은 잠수사 분들이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증언들은 보는 사람 마져 가슴 아프게 합니다.

잠수사 분들중에는 구조 작업 중에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민간잠수사를 못 믿는다는 이야기들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당시에 시신을 수습했던 많은 잠수사 분들은 ‘죽음 각인’ 이라는 증상을 겪고 있고 그런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2016년도에 피해자의 범위를 확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촉구 국회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반대로 지금까지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세월호와 관련된 문제들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