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 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투표를 하기 때문에 어제 회사 퇴근 후 ~ 투표하러 고향에 내려 갔다 왔습니다.
저도 국회의원 선거 투표 한 게 몇 회 되지 않았지만 (그리 나이 많지 않다는…. ^^; 아닌가? ㅡㅡ;) 역시나 오늘도 투표장은 한산 하더군요.
요즘 제가 봤던 기사들은 대한민국 정말 살기 좋다는 기사보다는……
먹고 살기 힘들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비싸고 취직 힘들다. 여학생들도 등록금 투쟁 때문에 머리 밀어가며 시위 하고~
서민 대출이 문제 있다.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 없어 죽겠다.
빈부격차가 심하다.
자살율 OECD 1등이다. 행복지수 무쟈게 낮다.
사교육에 부모들은 허리가 휜다.
이번 수능에도 자살자가 나왔다.
베이비 부머들 퇴직 하면서 자영업으로 몰리고 자영업 경쟁력은 취약하다.
이명박 대통령 이후로 서민들 더 살기 힘들어 졌다.
등등등
머릿속에 있던 내용들 그냥 적어보니 제가 이런 부정적인 기사만 골라 봤나 싶네요.
위에 나열한 내용들에는 저 자신이 체감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었고, 세상이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에도 버스타고 고향 가서 투표를 했네요. 지역 경제 살릴 거 같은 후보자에 도장 꽝 찍으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올라 왔습니다.
세상도 어지러운 것 같고 투표 전에는 투표율 70 % 넘으면 어쩌겠네 ~~ 이런 소리 나오길래 이번에는 무쟈게 많은 사람들이 투표 할 줄 알았는데.
까보니깐 아닌 듯 하군요.
오늘이 빨간날인게 투표 하라고~~ 주권 행사 하라고~~~ 회사도 쉬게 해주고 학교도 쉬게 해주는 건데 54 % 정도가 투표한 듯 하군요.
투표일 앞뒤로 휴가 잡아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야 있는 집 자식이거나 졸부이거나 해서 누가 되도 나는 잘 살 거라고 생각해서 투표 안 한 거라 치더라도, 대부분의 중산층 이하 사람들은 무슨 바쁜 일이 있어서 투표를 안 한 건가 싶네요.
먹고 살만 한 건가? 아님 정치는 더러운 거라 거들떠 보지도 않는 건가? 모르겠군요. ㅡㅡ;
에효.….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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