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4 한국기행 불타오르네 바닷속 단풍 구경 가리비, 홍가리비(단풍가리비) 저는 한국인의 밥상이나 한국 기행을 매주 보고 있는데 방송을 볼 때마다 그냥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도시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들이 괜시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요즘 한국기행에서는 불타오르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가 소개하고 싶은 주제는 ‘바닷속 단풍 구경 가리비’ 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소개되는 바닷가 동네는 경상남도 고성군 지포마을이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꽤 먹었는데도 아직도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한국 기행에서 소개된 가리비 역시 그랬습니다. 그냥 가리비라고 했다면 사실 그렇게 신기하게 보이지는 않았을 텐데 이번에 한국 기행에서 소개된 가리비는 홍가리비(단풍가리비) 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 2018. 11. 20. 한국인의 밥상 다시 유혹하라 - 봄 조개, 우럭조개, 불통조개, 모시조개, 바지락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봄 조개가 소개됐습니다. 봄 조개를 수확하는 동네로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이 소개 되더군요. 남해군 서면에서는 갑오징어를 각설이라고 부르는데 때 되면 다시 온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고 해풍맞은 시금치와 함께 각설이 시금치 무침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단호박의 속을 파내고 아래 그림과 같이 각종 해산물들을 넣어서 단호박해물보양찜도 해 먹고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은 검은 빛깔의 껍데기를 가진 우럭조개를 이용하여 우럭조개두루치기도 해서 먹더군요. 해초류인 주칭이를 뜯어다가 주칭이밥을 하고 우럭조개는 된장찌개에도 들어가더군요.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갈퀴로 바다속 바닥을 긁어서 바지락을 잡는데 이런 방식을 형망어업 방식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2018. 5. 4. 한국인의 밥상 - 봄, 꽃보다 게, 꽃게, 황게(금게), 홍게, 농게, 칠게, 방게, 쏙 따뜻한 봄이 되면 세상에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봄나물들이 올라오고 바다에서는 숭어를 비롯해서 갖가지 해산물들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봄, 꽃보다 게’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게와 관련한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 줍니다. 서해는 지금 꽃게철이라고 합니다. 꽃게를 많이 잡기 위해서 어부들은 바다에서 며칠 동안 작업을 하고 운반선들이 꽃게를 실어 나르더군요. 꽃게라는 이름은 성호사설에 의하면 곶해에서 온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림과 같이 꽃게의 뾰족이 튀어나온 양 옆의 뿔이 곶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도 고향인 서산에 있을 때는 꽃게철이 되면 꽃게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산.. 2018. 4. 20. 한국인의 밥상 먹지 말걸 그랬어, 헤어날 수 없는 맛의 유혹 - 곰장어 밥상 리뷰 곰장어는 아시다 시피 먹장어를 말하는데요~ 저도 곰장어 연탄 구이 정말 좋아하는데~ 방송 보니 정말 군침 돌더군요.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곰장어 잡이를 하더군요. 세상에서 한국인만 즐긴다고 하는데~ 신기하더군요. 왜 다른 나라들에서는 이 맛난걸 안 먹을까… 이렇게 연탄에 구멍을 뚫고 구워서 먹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곰장어 가죽으로 이렇게 구두나 핸드백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고기는 버리는 부분이라 서민들이 매우 값싸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장어보다도 비싸다고 합니다. 굴이랑 곰장어랑 묵은지랑 해서 삼합으로도 먹네요. 곰장어굴김치삼합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 하네요. 말린 곰장어는 이렇게 구이로 먹구요~ 술 안주로 정말 딱 이겠죠. 곰장어 껍질로는 이렇게 묵으로 해 먹고~.. 2016.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