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순천만의 가을밥상이라는 주제로 순천만에 대해 소개해 줬습니다.
육지에 비해 바다 생물들은 참 볼거리가 많죠~ 몰랐던 생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그 생동감이 좋아서 바다가 동네를 소개해 줄 때는 빠짐 없이 보는 편인데요.
순천만은 고흥 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깊숙이 들어간 곳인데요~
지역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아래 주소를 참조해 보세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30&contents_id=5844
갈대밭도 유명하고 갯벌에서 나는 여러 생명체들로 먹거리도 풍부해 보이더군요.
순천만에서는 농어, 숭어, 전어, 갯장어, 민물 장어등이 한 그물에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어족 자원들은 너무나 유명해서 그닥 신기하지는 않았는데~
정말 첨음 보는 녀석이 소개 되더군요. 바로 대갱이(개소겡) 인데요~
생긴건 장어 같이 길죽한데~ 이빨이 날카롭고 생명력이 강해서 물 없어도 이틀은 산다고 하네요.
입이 굉장히 무섭게 생겼죠. 피부색이나 이빨, 얼굴의 생김새 등이 외계 생명체 같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이름도 다양한데 대갱이(개소겡) 말고도 아래 그림의 할머니 말씀처럼 북제기, 웅구지라고도 한다네요~
전 잘 몰랐는데~ 일본으로도 수출된다고 하네요.
손질은 내장을 제거 하고~ 바닷 바람에 잘~~말려서
북어처럼 방망이로 두드린 다음에~
이렇게 노가리 처럼 구워서 고추장에 콕!! 찍어 먹더군요. 유일하게 순천만에서만 난다는군요. 단백질이 풍부하다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다음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망둥어 인데요. 순천만에서는 문절 망둥어 또는 문저리라고 한다네요.
사실 저는 망둥어를 조림등으로는 먹어봤어도 회로는 안 먹어본거 같은데~
살은 회로 해먹고 남은 부위로 탕을 끓인다고 합니다. 동탯국 보다 맛나다는 망둥어 탕은 어떤 맛일까…
순천만…. 시간 있을 때 꼭 한번 놀러 가보고 싶네요.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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