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 그들은 곧 돌아온다 아동성범죄 피해자 긴급 설문

추적 60분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고발 프로그램인데요~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멘트를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 씨와 비슷하게 추적 60분에서는 이상협 아나운서가 진행을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씨야 워낙에 잘 알려진 탤런트이고 해병대 출신이기도 하고~ 심각한 표정이나 연기등을 워낙에 잘해서 그런지 몰입이 잘 됐던 것 같은데…

 

추적 60분의 이상협 아나운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연륜은 일단 김상중 씨보다는 어린 것 같지만 콧수염이 괜히 좀 걸리더군요. 괜히 집중 안 되는…

 

아직까지 개인적으로는 이상협 아나운서 보다는 김상중 씨가 이상하게 더 신뢰가 가더군요.

 

진행 경력이 있는데 그건 뭐 당연 한 거겠죠~

 

암튼 추적 60분 에서도 사회 곳곳의 궁금한 얘기들에 대해 시원하게 풀어주곤해서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주에는 "그들은 곧 돌아온다 아동성범죄 피해자 긴급 설문" 이라는 주제로 방영되더군요.

 

조두순 사건과 같이 비교적 많이 알려진 사건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3명 꼴로 아동 성범죄가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버지와 같이 친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하더군요.…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아동 성범죄 자에 대한 솜 방망이 처벌 입니다.

 

참~~ 우리나라 법 뭐 같다 했지만… 이렇게 뭐 같은지는 또 처음 알았네요.

 

피해자들의 불만은 아래 그림과 같이 형량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평 생에 독이되는 짓거리를 하고도 가해자들의 대부분은 진심어린 사과조차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평균 형량은 고작 3.8 년… 아~~ 빡쳐

 

정작 피해자들은 평생 가슴에 담고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가정은 해체되고 정말 바닥까지 내려가는데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저따위라면 정말 문제 많은 거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피해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피해 이후에 가해자를 다시 마주치게 되는 것인데… 무려 53.6 % 가 보복 위협 협박을 받은 적 있다 하더군요.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는것도 허울 뿐이고 사실상 실효성도 별로 없고,

 

가해자가 이사를 가기는커녕… 피해자가 이사를 가거나 해서 피해야 하는 상황…. 위로는 못해 줄 망정 주변 이기적인 인간들의 땅값 떨어진다고 뭐라 하는 현실… 하나 같이 뭐 같더군요.

 

우리나라 아동 성범죄 법 …더 강력해 져야 하지 않을까요? 피해자들의 평생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아동 성범죄 자에 대해 법정 최고형이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동 성범죄 자에 대한 어떤 잔인한 형벌이라도 환영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지 밥그릇 챙기는 당파싸움 좀 그만 하고 이런 문제에 좀 집중해 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추적 60분 제작진 분들께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