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을 보니 롯데 그룹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요즘 정말 많은 청년들이 취직이 안 되다 보니 이런 일자리 관련 내용들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다녔던 회사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회사였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이 100대 1 정도가 되더군요. 40~50 명 뽑는데 5천명 정도 가 지원한다는 건데…. 그걸 보면서 요즘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오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9&aid=0004136772&sid1=001
50, 60대 협력사 대표 초청 수직마라톤 참여 독려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생이랍시고 하는 이런 이벤트들에 대해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회사를 다니다 보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팀워크를 위해 회식, 산행, 워크샵, 교육 등등의 이벤트 들을 많이들 하는데…. 하나 같이 일하는데 도움이 안 되는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거 할 시간에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사기진작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바로는 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을 뽑아놓고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신입사원들은 워크샵이나 체육대회날 장기자랑에 동원되고 회사에 적응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되도 않는 장기자랑 준비하느라 영혼이 털리곤 합니다. 체육대회날 여장하고 춤추는 신입사원들을 보면서 그런 이벤트를 만드는 멍청한 사람들에 대해 분노가 치밀더군요.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한건 저런거 시키는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나름 잘 나간다는거….
좀 정상적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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