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저는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사회생활 초년에는 16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 있었습니다. 첫 회사에 다닐 때 2년 동안 고시원에 살면서 어떻게 해서든 꾸역꾸역 학자금 대출 빚을 다 갚았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131
두 번째 회사는 서울 종로에 있었고, 월세를 산다고 해도 보증금 1000 만원에 월세 45~ 50 만원이어서 처음에는 보증금이 없었으므로 다시 또 고시원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빚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마음은 편하더군요. 첫 회사 퇴직금 500~600만원은 수중에 있었으므로, 몇 달간 돈을 모아서 보증금 천만원을 마련하고 드디어 고시원을 탈출해서 월세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월세방은 봉제공장이 있는 상가 건물에 있었는데 4~5평 정도 했고 건물이 오래돼서 윗풍이 굉장히 셌던 기억이 납니다. 옆방의 TV 소리, 대화 소리, 방구 소리도 다 들리고 윗풍도 센 다세대 월세방이 45~50만원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고 따박따박 월세 받으면서 뭐 해달라고 하면 매번 늦장 부리고, 월세 수입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가 안 될 것 같은 주인집은 들어올 때와 나갈 때가 다르더군요.
다시 또 1 년 정도 열심히 돈을 모아서 2천만원 조금 넘는 돈을 모았고, 근로자 전세 자금 대출을 받아서 드디어 6500만원 짜리 전세 원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뭐 그래봐야 4.3평의 방이었지만 45만원의 부담스러운 월세가 안 나가니 그나마 살 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 월세를 살면 돈을 모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전세집을 구해서 월세를 탈출 하는 것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래 기사가 나왔는데, 은행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은행에 저축하면 손해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06/0200000000AKR20180406143700002.HTML?input=1195m
아래 2017년 수익인증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저는 소득 공제 용도로 주택청약을 적립하는것 이외에는 적금이나 예금은 들지 않고 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052
거의 대부분의 돈들은 주식, 펀드, P2P 투자와 같은 상품에만 투자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다변화 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 잃는게 두려워서 저축이나 예금만 한다는 사람을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사실 저축이나 예금은 내 일자리가 계속해서 유지가 되어야 가능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만기까지 유지를 한다고 해도 2~3 % 정도의 수익이 나오죠. 개인적으로 저축이나 예금은 건전한 소비습관을 들이기 위해 금융 교육을 받아야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가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GM 사태만 봐도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일자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교사와 같은 철밥통 일자리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 초년생들 중에 저축보험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저축보험을 매우 싫어합니다. 보통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하여 7년 이상 장기로 보험금을 내야 되고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을 돌려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통계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만기를 채우지 못 합니다. 이렇게 됐을 때 보험가입자는 손해를 보고 보험사는 쉽게 돈을 버는 거죠.
그래서 제가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드리는 돈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자금대출 같은 빚이 있으면 빚부터 최대한 빨리 갚는다.
2. 월세를 살고 있다면 전세로 갈아타기 위해서 보증금을 최대한 빨리 모은다. 대략 2천만원 정도….
3. 근로자 전세 자금 대출을 비롯한 청년 또는 서민 대출 상품을 이용해서 저렴한 원룸 전세를 구한다. 건물에 융자가 많은지 확실히 체크하고 융자가 많은 집이라면 전세금이 싸도 들어가지 않는다.
4. 소득공제 용도의 주택청약 등을 제외하고는 이제 저축은 하지 않는다. 은행의 금융계산기를 통해서 대출 원금과 금리, 기간에 따른 상환 비용을 확실하게 계산하고 돈의 흐름을 파악한다.
http://iamaman.tistory.com/914
5. 전세 자금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같이 갚아 나가면서 소액으로 시작할수 있는 투자 상품들을 알아보고 주식, 펀드, P2P 투자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6. 재테크에 대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할 것이며, 용기를 가지고 처음에 잃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10만원씩이라도 투자를 시작한다.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소득을 다변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찾아본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가상화폐 투자는 안해서 소개를 안했는데, 일확천금을 바라기 보다는 사회 초년생일때부터 건전한 투자상품들에 투자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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