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물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동물을 바라볼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그 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면 정말 신비한 동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 주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에서는 공룡의 후예, 호아친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호아친은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사는 새인데 방송에서 호아친의 습성을 들어보니 정말 놀라운 점이 많은 동물이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8%B8%EC%95%84%EC%B9%9C
많은 새들이 공룡의 후예라고 하고 이를 입증하는 것이 날개에 달린 발톱이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소개된바에 의하면 타조, 작은 뜸부기, 붉은부리갈매기 등도 지금은 거의 퇴화가 되었지만 날개에 작은 발톱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소개되는 호아친 역시 날개에 작은 발톱 두 개가 있었습니다. 어른 호아친에는 보이지가 않지만 새끼 호아친에는 아래와 같이 날개에 발톱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 새끼 때는 날개 있는 발톱을 이용하여 나뭇가지를 붙잡고 둥지 위로 기어 올라가거나 둥지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발톱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호아친의 습성이 나오는데 많은 새들이 열매를 먹고 사는데 반해 호아친은 흔하디 흔한 나뭇잎을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열매가 없는 시기에 많은 새들은 굶주리게 되는 반면에 열대우림에서 사는 호아친은 나뭇잎을 먹기 때문에 굶을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아래와 같은 큰 모이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위 구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모이주머니에는 먹이를 분해하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있는데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과정에서 이러한 박테리아도 전달을 해 주게 된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자연이 정말 신비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호아친은 굉장히 지혜롭게 진화를 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새끼를 기를 때는 이렇게 형제들이 다 모여서 새끼를 기른다고 하고 포식자로부터 새끼가 도망을 가게하기 위해서 물가에 있는 나무에 둥지를 짓는다고 합니다. 포식자가 나타날 때, 어른 호아친들은 위험 분산을 위해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새끼는 등지에서 물로 뛰어내려서 피신을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새끼 호아친은 날 때부터 수영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잠수도 할 수 있더군요.
포식자가 떠난 이후에는 위에 소개한 날개에 달린 발톱을 이용해서 새끼 호아친이 다시 둥지로 올라오는데 유전자에 삶의 지혜가 담긴 거 같아서 정말 자연은 위대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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