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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vN 어쩌다 어른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이정모

by __observer__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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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잘못된 지식 속에서 잘못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는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합리적인 의심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어쩌다 어른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이정모 씨가 강의를 했습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기존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많은 것들이 잘못된 지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선풍기를 틀고 주무실 텐데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선풍기를 틀고 자면 질식사로 죽는다고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이정모 관장님에 의하면 선풍기 질식사는 한국인만의 미신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팩트체크를 하는 뉴스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사실 과거에는 잘못된 정보들로 사회가 혼란스럽던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지식들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인 비용들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전자레인지의 전자기파가 인체에 해롭다고 많이들 생각을 하는데 이정모 관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김치만큼 해롭다고 설명을 하시더군요. 결과적으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면 이러한 잘못된 과학적 지식에 의한 사건들로 최근에 발생했던 살충제 계란이나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들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먹고 살만 해 지면서 삶의 질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주목받게 된 측면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시대에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가장 핫 이슈의 과학 사건은 아마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2016년 3월 9일 알파고가 등장을 했고 3월 13일 날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이겼습니다. 물론 5 경기 중에 4 경기를 졌고 딱 한 경기만을 이긴 것이지만 그 한 번의 승리는 결과적으로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알파고는 정말 무서운 속도로 발전을 했는데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불과 2년 사이에 비지도학습 방법을 사용하는 알파고 제로가 나오면서 바둑에 있어서 무학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과 대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 지능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런 시대에 사회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자본이 있는 소수에 의해서만 선점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나은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하시더군요. 저 역시 이러한 의견에 굉장히 공감을 하고 있고 이런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가 더욱 더 중요해 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이런 시대에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까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데 현재와 같은 교육제도 하에서 “엄마 말만 잘 들으면 아이들은 망한다” 라고 설명을 하시더군요.

우리나라의 기존 교육은 대부분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단편적인 지식들은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창의성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고 이런 창의성의 요건으로는 공감능력, 회복 탄력성, 예술적 감성이 있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회복 탄력성이라고 합니다. 회복 탄력성이란 실패를 극복하는 힘인데 실패하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안타깝게도 성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그보다도 실패를 반복하고 이를 극복해서 계속해서 나아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어떻게 대비해야 될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들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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