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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과학카페 슈퍼 컴퓨터가 만드는 첨단 세상

by __observer__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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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에서는 과학카페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방영하는데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4회에 걸쳐서 슈퍼 컴퓨터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방송을 보니 정말 다양한 분야에 슈퍼컴퓨터가 쓰이더군요.

 

자동차 충돌 시험에 인체 모델 더미를 이용하는 건 일반인들도 잘 알 텐데요~

 

더미는 신체 각 부분에 첨단 센서가 달려 있고 몸값만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더미의 가격뿐만이 아니라~ 충돌 실험시마다 차를 수작업으로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과 비용은 어마 어마 하죠~

 

그런데 요즘은 이러한 물리적 실험의 많은 부분을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 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은 일본의 K 라고 하는데 그 계산속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초당 1경 510 조 회 ㅋㅋㅋㅋㅋㅋ

 

전 세계 사람들이 6개월 걸릴 계산을 1초 만에 한다고 하니 뭐…. 상상이 잘 안되네요.

 

슈퍼 컴퓨터는 우리를 둘러싼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날씨 등은 당연하고 일상 생활의 대부분의 제품의 개발에 슈퍼 컴퓨터가 쓰이는데요.

 

방송을 보니 인라인 스케이드의 제조에도 슈퍼 컴퓨터가 쓰이더군요.

 

자세에 따른 하중과 그에 따른 취약 부분을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알 수가 있다고 하네요~

 

인라인 스케이트의 최적화 연결 프레임 계산에 2년 이상 걸리는데~ 슈퍼컴을 써서 개발 기간을 6개월로 단축 시켰다고 하더군요.

 

착즙기의 스크류 디자인에도 슈퍼컴퓨터가 이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된 스크류의 외형만 봐서는 뭐가 슈퍼컴으로 개발된 건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직접 즙을 짜 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딱 봐도 오른쪽이 고르게 잘 갈린 거 같죠?

 

똑 같은 사과를 갈아도 슈퍼컴으로 디자인한 착즙기에서 양이 더 많더군요.

 

컴퓨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쿨러개발 업체인 잘만테크를 아실텐데 ~

 

여기도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냉각성능과 소음저하에 대한 계산을 한다고 합니다.

 

방송 중 관계자 말로는 일반 PC 를 이용해서 시뮬레이션 하면 20~25일 걸릴 계산이 슈퍼 컴퓨터는 하루 만에 계산된다니 안 쓸 수가 없겠 더라구요.

 

감자칩 생산에도 슈퍼컴퓨터가 쓰인다고 하는데… ㅋㅋㅋ 놀랍더군요.

 

최적화된 형태의 알루미늄 캔 디자인에도 슈퍼컴이 쓰이구요~

 

KTX 는 산이 많고 곡선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안 맞아서 우리나라 지형에 적합한 한국형 틸팅 열차(TTX)가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틸팅기술은 곡선 구간에서 차체를 기울이는 순수 국내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 열차는 2014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신소재 탄소 섬유를 적용한 차체 경량화와 곡선부 선로에서의 안정성과 승차감 향상을 위한 연구 등에 슈퍼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SNS 등이 많이 이용되면서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많이 보이던데~

 

이러한 정보의 흐름을 읽어내는데도 슈퍼컴이 쓰인다고 합니다.

 

관련단어들의 등장 횟수를 이용하여 사업의 유망성을 계산하고 기획에 있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 데… 참 신기한 것들이 많더군요.

 

분석만이 아니라 산업에 대한 예측에도 쓰이는 건데요. 컴퓨터 기술이라는 건… 이제 모든 사람들이 몰라선 안 되는 분야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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