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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것이 알고 싶다 17 년간 봉인된 죽음 -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을 보고

by __observer__ 201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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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맹호부대에서 근무 했던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염순덕 상사는 2001년 12월 10일날 집근처 도로 옆에서 변사체로 발견 됐습니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셨습니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 홍 준위 수송관과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합니다. 홍 준위가 군대 내 기름 을 빼돌리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둘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군대에는 기무부대에서 파견된 군인들도 있었고 술자리가 있던 후에 위의 화면과 같이 변사체로 발견 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은 군대 내의 미제 사건으로 처리가 됐습니다. 즉, 범인을 잡지 못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 범인을 못 잡은게 아니라 안 잡은 것이더군요. 사건현장에서 두 개의 담배꽁초가 발견이 되었고 DNA 검사 결과 홍 준위와 기무부대 출신의 이 중사의 DNA 와 일치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의 수사권은 군에 있었고 군 수사 본부에서도 DNA 검사 결과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미제사건으로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해당 사건이 왜 미제사건으로 남았느냐가 궁금할 것입니다. 

당시는 김대중 정부 시절이었고 병무비리 수사의 주요 범죄자들이 기무부대 부대원들 이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면 기무사가 해체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이 미제로 덮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의 여단장은 황인무씨였고 

맹호부대 사단장은 박경서씨

그리고 당시에 7군단장은 김장수씨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방송을 보면서 추측 할 수 있는 내용은, 기무부대원이 엮이게 된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에 대해 기무사에서 덮으라는 지시를 했고 7군단에서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종결시켰다는 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건 뭐 거의 영화네요.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이 2주에 걸쳐서 방영 하는것을 저는 처음 봤는데, 용기있는 제보자에 의해서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이 왜 미제가 됐는지에 대해서 다음 주에 방송을 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많은 분들이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적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뉴스를 보니 2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었던 기무사의 이 중사는 원사로 군생활을 하던중 지난달 자살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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