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 게르마늄 장신구 효과 없음

개인적으로 보수 언론사의 프로그램은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최근에 TV 조선의 “CSI 소비자탐사대”는 즐겨 보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게르마늄의 실체를 밝혀라’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의심을 하는 편이라 구매를 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게르마늄 장신구를 착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게르마늄 장신구를 착용하고 계신 분들을 본 적이 있고 목걸이나 팔찌의 형태로 착용만 하고 있어도 건강이 좋아진다라고 하니 많은 분들이 속는셈치고 구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목에도 써놨지만 결과적으로 효과 없다고 합니다.

게르마늄 장신구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잘못된 정보들로 소비자를 현혹합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와서 건강에 좋다고 눈탱이를 치더군요.

방송에서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더군요. 원적외선은 말 그대로 적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파장의 부분을 지칭하는말 이더군요. 열 작용이 높아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건강에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음이온은 정상상태의 원자와 분자가 균형이 깨지면서 전자를 얻은 상태를 의미하는데 일단 음이온으로 인한 의학적인 효과가 없다고 하더군요. 게르마늄 장신구에서 음이온이 나온다고 해도 건강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게르마늄 장신구를 판매하는 상인 중에는 게르마늄의 효능에 대한 논문 있다고 하는데, 신뢰도가 떨어져서 믿을 수가 없다 하라고 하더군요.

위에 논문을 썼다는 ‘성 요셉 병원’의 ‘루카스 폰’이라는 독일 박사님과 ‘게르마늄 연구소’ 를 수소문 하는데 실체가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게르마늄 장신구에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나오는지 실험까지 합니다. 원적외선 방사율이 일반 돌 보다도 못 하고 음이온 역시도 거의 방사 되지 않는 걸로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냥 다 사기라는 거죠.

방송에서 일부 사람들이 게르마늄 장신구의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플라시보 효과 즉 위약 효과라고 합니다.

의사 대부분이 게르마늄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하니 이제 더이상 게르마늄 장신구 상인들에게 눈탱이 맞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번 방송은 게르마늄 장신구에 대해 나름 깊이있는 분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내용 잘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