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샘의 채용갑질에 대한 기사인데… 수습사원 6명을 월 매출 6000만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채용 4개월 만에 해고 했다고 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9&aid=0002464446
글쎄요. 저는 영업일을 해 보진 않았지만 영업이라는게 회사의 매출과 직결되고 물건을 파는 것이다 보니 참 어려운 직업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해서 자존심도 내려놓고 일을 할 것 같은데…. 월 6,000만원의 매출액을 못 채웠다고 사람을 저렇게 쉽게 자르는 것을 보니 한샘이라는 회사가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런 목표액을 채우기 위해서 많은 영업사원들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정 사정을 할 겁니다. 음식과 같은 생필품과 다르게 가구는 그렇게 자주 살 필요가 없는 물건이므로 지인에게 사정 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샘 측에서는 “목표액을 달성한 나머지 80% 신입사원들을 더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데… 그냥 채용갑질하는 한샘에 주목하게 되네요. 목표액을 채우고 들어간 영업직 신입 사원들은 당장에는 회사 입사라는 목표를 이루었으므로 좋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는 회사에서 앞으로 받게 될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불쌍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은 인간의 가치 보다 돈의 가치가 우선 하는 것 같아서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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