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오염 문제들로 인하여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필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수소차 개발을 완료했고, 세계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성공한 브랜드가 현대차, 혼다, 도요타 이렇게 세 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도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친환경적인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다 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사실 이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라는 얘기를 하지만 녹색교통 사무처장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2030년까지 10% 정도의 수소 전기차가 보급 된다고 해도 이를 위해서는 수조원의 돈을 써야 되고 수소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도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라느니 현재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반대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일단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소연료전지차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데는 충전소 인프라가 확립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문제와 관련돼서 많은 인터뷰를 하고 계시는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님에 의하면 일단 충전소를 짓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수소 역시도 석유 자원에서 뽑아서 쓰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석유 자원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자원으로부터 수소를 얻지 못 한다면 친환경차라고 얘기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 개발실장은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한 거 같은데…. 비교적 최근인 2017년 사이언스 논문 등을 들먹이는 것을 보니, 아직까지는 수소를 친환경 자원으로부터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수소차를 보니 저도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 보였던 것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수소차는 고가의 차량이니만큼 다양한 사용자 편의 장치들이 달려 있어서 좋아 보였던 것이고,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서 충전소를 찾아서 헤매거나 하는 모습들을 보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차에 수소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까지 있는 자동차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들에 대하여 제대로 정비 할 수 있는 정비 인력이나 인프라 까지도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수소차가 대중화 되기 위해서는 정말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될 것 같고, 현재 경기가 그렇게 좋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과연 대중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환경에 대해서만 생각 한다면 공기정화 작용까지 되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정말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극화로 인하여 중산층 마저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5천만 원 이상의 고가의 차량이 대중화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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