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주택 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어쩔 수 없는 대출들이 있는데요.
대출을 안 받고 살아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받아야만 하는 거라면 언제 얼마씩 갚아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 홈페이지 등에 금융 계산기 등이 있어서 상환 방법에 따라 대출 할부금이 얼마 정도 인지를 계산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 해 줍니다.
저는 우리은행을 주로 쓰는데요.
예로서 500 만원을 1년간 5% 의 금리로 빌릴 때 각 상환 방법 별로 얼마씩 갚아 나가야 되는지에 대해 설명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원금 만기 일시 상환 방식으로 얼마씩을 갚게 되는지에 대한 예입니다.
원금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은 만기까지는 이자만 내다가 원금은 만기일에 한방에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에는 만기 전까지 무조건 거치 기간이므로 거치기간을 따로 설정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자도 많고 한번에 갚는 게 부담도 되기 때문에 좋은 상환 방식은 아닙니다.
위의 예의 경우 월평균 이자 계산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계산되고 소수점 이하는 반올림 됩니다.
500 만원 × 5 (%) / 100 /12 (개월) = 20833.33… ≈ 20,833 원
대출 기간 1년 간 총 250,000 원의 이자를 지불 하게 됩니다.
원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때에 대해 알아보죠.
원금 균등이니깐 한 달에 내는 원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 됩니다.
대출원금 / 대출기간 = 500 만원 / 12 (개월) = 416,666.66… ≈ 416,667원
이자는 대출 잔금에 대해 계산 되게 됩니다.
대출을 갚아 나갈수록 대출 잔금이 줄어드니깐 다달이 내는 이자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게 되겠죠.
예를 들어 2회차에 내게 되는 이자는 다음과 같이 계산 됩니다.
4,583,333 원× 5 (%) / 100 /12 (개월) = 19,097.22… ≈ 19,097원
총 이자액을 계산 해보면 135,417 원이 되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에 대해 알아보죠.
이자 계산 방식은 원금균등상환 방식과 같습니다.
예로서 2회차에 내게 되는 이자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회 차 상환후의 잔금이 4,592,796 원이므로
4,592,796 × 5 (%) / 100 /12 (개월) = 19,136.65 ≈ 19,137원 이 됩니다.
그럼 납입 원금은 어떻게 계산이 될까요?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의 다달이 납입되는 납입원금을 계산 할 때는 등비수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첫 달 내게 되는 납입 원금만 계산을 하면 다음 회차들의 납입원금은 등비수열 값이 되게 됩니다.
위 예에서 보면
1회차에 납입원금이 407,204 원이고 2회 차 납입원금은 408,901 원인데요.
이는 다음과 같은 식에 의해 계산 됩니다.
( n+1회 납입원금 ) = ( 12 + 년 이자율 (%) / 100 ) / 12 × (n회 납입원금)
위 식에 의해 2회 차 납입원금을 계산해 보면
( 12 + 5 / 100 ) / 12 × 407,204 = 408900.68 ≈ 408,901 원이 되는 거죠.
그럼 1회 차 납입원금인 407,204 원은 어떻게 계산이 되는 걸까요?
그건 등비 수열의 합을 계산해서 풀어야 합니다. 아래 식에서 k 는 대출기간이고 x 는 1회 차 납입 원금 입니다.
이므로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이 1회 차 원금이 계산 되는 겁니다.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의 이자 총액은 136,449 원으로 원금 균등 상환 방식보다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금융 계산기는 월 단위로 계산한 것이며, 실제 대출 이자는 일단위로 계산하므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본 포스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은행 금융 계산기를 이용하였고 그에 맞춰 월 단위 이자 및 납입원금 계산 방법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실제 대출은 일 단위 계산을 한다 하니 오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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