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14 한국인의 밥상 한겨울 동해로 가는 이유 이번 주에도 역시 한국인의 밥상을 봤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해산물들과 그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소개가 되더군요.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동해안의 해산물들을 소개 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동해안 편의 시작은 이렇게 바다에서 그물로 대게를 잡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다가 없었다면 인생을 어떻게 지탱해 왔을까 싶다는 어부의 인터뷰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홑게가 나온 경우에는 이렇게 다리에 케이블 타이로 표시를 해 두는데~ 홑게란 탈피하기 전의 게라고 하더군요. 홑게가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서 천 마리 중에 두 마리 정도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평소에는 박달게 다음으로 귀하고 어떨 때는 박달게 보다도 더 귀하다고 합니다. 홑게는 이렇게 회로 많이들 즐긴다고 하더군요. 홑게회의 모습인.. 2019. 1. 19. 한국인의 밥상 땅끝에서 희망을 맛보다 해남 해넘이 밥상 벌써 2018년도 하루가 남았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8년도 마지막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땅끝마을로 유명한 해남의 음식들이 소개 됐습니다. 바닷가 마을이니 만큼 다양한 해산물에 대한 소개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해남에서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마을이 소개 되었는데, 송호리 마을에서는 해가 뜨는 것과 지는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마을이라고 소개를 하더군요. 연초에 일출을 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남에 음식으로 소개된 첫 번째 식재료는 꽃새우라고 불리는 그라비새우입니다. 꽃새우를 잡을 때는 다양한 잡어들이 같이 잡히게 되는데 같이 잡힌 잡어들과 꽃새우를 넣고 아래와 같이 얼큰해 보이는 꽃새우 잡탕을 .. 2018. 12. 30. 한국인의 밥상, 척 하면 삼척, 원시의 맛을 품다 - 강원도로 여행 가고 싶네요~ 한국인의 밥상은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와 함께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자연경관도 볼 수 있어서 제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주는 강원도 삼척 편이었고 방송에서 소개해 주는 음식도 훌륭해 보였지만 그뿐만 아니라 삼척의 자연경관은 너무도 아름답더군요. 삼척에서는 그물로 청어잡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었는데 청어가 많이 안 잡히면서 꽁치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삼척에서의 청어잡이를 보니 요즘에는 청어가 꽤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청어를 잡은 그물을 가지고 항구에 들어가면 아주머니들이 그물에서 청어를 하나 하나 떼어냅니다. 청어는 그물에 걸리면 빨리 죽는다고 하고 뼈가 굉장히 많은 물고기라고 합니다. 보통의 물고기는 죽은지 하루가 지나면 회로 먹.. 2018. 6. 16. 한국인의 밥상 다시 유혹하라 - 봄 조개, 우럭조개, 불통조개, 모시조개, 바지락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봄 조개가 소개됐습니다. 봄 조개를 수확하는 동네로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이 소개 되더군요. 남해군 서면에서는 갑오징어를 각설이라고 부르는데 때 되면 다시 온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고 해풍맞은 시금치와 함께 각설이 시금치 무침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단호박의 속을 파내고 아래 그림과 같이 각종 해산물들을 넣어서 단호박해물보양찜도 해 먹고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은 검은 빛깔의 껍데기를 가진 우럭조개를 이용하여 우럭조개두루치기도 해서 먹더군요. 해초류인 주칭이를 뜯어다가 주칭이밥을 하고 우럭조개는 된장찌개에도 들어가더군요.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갈퀴로 바다속 바닥을 긁어서 바지락을 잡는데 이런 방식을 형망어업 방식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2018. 5. 4. 한국인의 밥상 - 봄, 꽃보다 게, 꽃게, 황게(금게), 홍게, 농게, 칠게, 방게, 쏙 따뜻한 봄이 되면 세상에 생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봄나물들이 올라오고 바다에서는 숭어를 비롯해서 갖가지 해산물들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봄, 꽃보다 게’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게와 관련한 음식에 대해서 소개해 줍니다. 서해는 지금 꽃게철이라고 합니다. 꽃게를 많이 잡기 위해서 어부들은 바다에서 며칠 동안 작업을 하고 운반선들이 꽃게를 실어 나르더군요. 꽃게라는 이름은 성호사설에 의하면 곶해에서 온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그림과 같이 꽃게의 뾰족이 튀어나온 양 옆의 뿔이 곶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도 고향인 서산에 있을 때는 꽃게철이 되면 꽃게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산.. 2018. 4. 20. 다큐 공감 임진강 어부, 봄을 낚다 -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도시 안에 살면서 자연을 그리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기행, 한국인의 밥상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보는 편인데 이번 주 다큐오늘에서는 임진강 어부가 소개 되더군요. ‘임진강 어부, 봄을 낚다’ 에서는 겨울에서 봄 초입까지의 임진강 어부의 삶을 보여 줍니다. 어부에게 고기잡이는 생업이고 치열한 삶의 현장일 뿐일수도 있지만 저는 어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동성과 왠지모를 마음의 평안함을 느낍니다. 직접 해보면 매우 고생스럽고 힘들겠죠? 처음에 한탕강 부터 보여주는데, 양평천과 합류하는 아우라지, 용암 바위를 보여 줍니다. 참 아름다운 자연 환경입니다. 임진강은 북으로는 한탄강 남으로는 한강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한강이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다에서부터 올라오는 물고기들도 임.. 2018. 4. 8. 한국인의 밥상 겨울과 봄이 함께 머물다 - 무주 마실길 밥상 천마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다양한 농작물들을 소개했지만 그 중에서 천마라는 작물이 이목을 끌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마의 껍질을 깐 다음 꿀,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곤 했습니다. 무주 안성면은 전국 천마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해발 평균 500m 로 서늘한 기후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천마 생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그런데 천마는 마와는 그 특성이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마는 땅에서 자라는 농작물이라 장마의 경우 길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 모래밭에서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마는 씨천마를 참나무에 흡착 시켜서 참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다고 하네요. 버섯처럼 안 생겼는데 버섯과라고 하니 신기 하더군요. 버섯과이다 보니 농약.. 2018. 3. 30. 한국인의 밥상 서해 최북단 대청도 - 봄, 바람으로 오다 한국인의 밥상을 보다 보면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바지락이라고 하면 물 빠진 갯벌에서 잡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난주 한국인의 밥상 고흥반도 편에서 물바지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꼬막 잡는 것처럼 배를 이용하여 바다의 바닥을 긁어서 대량으로 잡더군요. 이번 주 한국인의밥상 대청도 편에서도 의외의 사실들을 알게 됐습니다. 보통 대한민국에서 홍어라고 하면 흑산도 홍어를 떠올리곤 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여러 방송을 보면서 홍어잡이는 흑산도에서만 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홍어가 바닥을 기어 다니기 때문에 주낙을 통해서만 잡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국인의 밥상 대청도 편을 보니까 그렇지 않더군요. 대청도에서는 안강망을 이용하여 홍어를 잡고 .. 2018. 3. 24. 한국인의 밥상 겨울, 야(夜)한 음식이 좋다 - 야식 한국인의 밥상은 제가 매주 빼 놓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 인데요~ 대한 민국 방방 곡곡의 음식들을 생생하게 소개해서 너무 좋더군요. 방송 시작은 대구 지방으로 시작하는데 대구 야식 중 튀김에 콩물을 넣어서 만든 콩국이라는 음식이 소개되더군요. 화교의 영향을 받은 음식이라고 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이라 특이하더군요. 다음으로 말려놓은 소나무 속껍질을 이용하는 송기떡이 나오는데 송기는 염색의 재료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나무껍질인데 달짝지근하면서도 솔 향이 살짝 배어 있어서 맛이 있다고 하네요. 아 이건 또 어떤 맛일까...... 상상이 안되네. 예전에는 송기가 아이들 간식이었다는 걸로 봐서 잘근 잘근 씹으면 칡처럼 살짝 단 맛이 나는 게 아닐까 생각 되네요. 아!! 그러고 보니 칡의 살짝 단맛에........ 2018. 1. 13. 한국인의 밥상 낙동강은 흐른다 을숙도의 추억 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낙동강 을숙도에 대해 나오더군요.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라고 하더군요. 부산에 아래 그림의 하단포구라는데가 나오던데~ 정말 독특하더군요. 도시 내에 있는 포구라니… 낙동강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어종이 잡히더군요. 섬진강 재첩은 들어본거 같은데… 낙동강 재첩은 처음 들어봤네요. 이렇게 시커멓게 생겼는데~ 씨알이 굵은 편이라 하네요. 우리는 망둑어라 부르는 꼬시래기도 많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명태 만한 꼬시래기가 나왔다 하는데~ 하굿둑 공사하고 부터는 없다 하네요. 다음으로 아래 그림은 청게(톱날꽃게)라는데 나오던데~ 큰 거는 1kg 도 나간다 하네요. 예전에는 미련하게 생겼다 해서 똥게라고 불렀다 하네요. 청게찜을 하는데… 아~ 맛나겠더군요. 동남아에서는 머드크랩.. 2015. 10. 23. 한국인의 밥상 쫀득쫀득 맛있는 위로 - 거제 숭어 고기잡이 다큐들을 보면 항상 생동감이 느껴져서 좋은데요~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쫀득쫀득 맛있는 위로 - 거제 숭어라는 주제로 숭어에 대해 소개하더군요. 저는 보통 광어나 우럭 같은 어류만 주로 먹어본 것 같은데 숭어는 어떤 맛일까 참 궁금하던데~ 숭어와 숭어 잡이에 대한 많을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제도의 숭어 잡이는 굉장히 독특한데요~ 보통 먼 바타에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많이 봤지만 ~ 거제도에서의 숭어 잡이는 망쟁이가 높은 산에서 바다를 지켜 보다가 숭어가 그물에 들어가면 바다에 대기하는 사람들한테 신호를 해서 잡더군요. 해수면 근처에 숭어가 보이네요~ 숭어를 잡는 모습인데… 숭어가 점프를 엄청 잘 한다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숭어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하는데요~ .. 2014. 3. 30. 한국인의 밥상 - 순천만의 가을밥상, 대갱이(개소겡)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순천만의 가을밥상이라는 주제로 순천만에 대해 소개해 줬습니다. 육지에 비해 바다 생물들은 참 볼거리가 많죠~ 몰랐던 생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그 생동감이 좋아서 바다가 동네를 소개해 줄 때는 빠짐 없이 보는 편인데요. 순천만은 고흥 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깊숙이 들어간 곳인데요~ 지역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아래 주소를 참조해 보세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30&contents_id=5844 갈대밭도 유명하고 갯벌에서 나는 여러 생명체들로 먹거리도 풍부해 보이더군요. 순천만에서는 농어, 숭어, 전어, 갯장어, 민물 장어등이 한 그물에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어족 자원들은 너무나 유명해서 그닥 신기하지는 않았는.. 2013. 11. 17. 한국인의 밥상 가평 잣 밥상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평의 잣을 소개하더군요. 한국인의 밥상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국 팔도를 다니면서 그 지역의 유명하지만 소소한 밥상을 소개해 주는 꾸밈 없는 음식 소개 프로그램인데요~ 잣은 가끔 먹어보긴 했지만 잣에 대해 그리 많이 알지는 못했는데~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잣이 특산물인 가평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우리에게 익숙한 소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이고 잣나무야 말로 한국이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왠지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하니깐 괜히 더 관심이 가더군요. 잎의 개수도 다른데요~ 잣은 5개 소나무는 2개 라네요. 잣 터는 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나무를 저렇게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오르시더군요.. 2012. 10. 19. 요즘 볼 만한 음식 프로그램들-한국인의 밥상, 이영돈 PD의 먹거리X 파일 여러분들은 먹는 거 좋아하시나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짱 열풍 등으로 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몸짱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여전히 먹을 거리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 들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방송 프로그램도 먹거리와 관련한 방송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트루맛쇼라는 음식방송의 실태에 대한 고발 다큐를 보고 자주 보던 음식 방송을 한동안 보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스타들이 단골집이라고 소개하는 곳들이 죄다 돈 내고 홍보하는 가게라는 것을 알게 되니 신뢰도 떨어지고~ 그 방송을 보는 것 자체가 뭔가 우롱 당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음식에 무지한 저 같은 사람들은 캐비어 삼겹살 같은 듣도 보도 못한 음식들에 와~~ 할 수 밖에 없는 심리를 이용하여 오만가지 팔지도 않.. 2012.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