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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잡다

정치인의 90도 인사

by __observer__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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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9대 국회의원선거로 인해 거리 곳곳에서 아래 사진 같은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지나가는 시민이 왕이나 되는 것처럼 인사하는 후보자들을 보면서 안쓰러움과 함께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이런 90도 인사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이상은 하지 않는다.

수평적 관계가 사회에 뿌리를 내려야 세상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90도 인사는 계급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싫다.

이렇게 허리가 부러져라 90도 인사를 했던 후보자들이 당선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이런 부자연스런 90도 인사를 할 지 의문이다.

당선 후에 갑을 관계가 역전돼서 시민들에게 사회적 90도 인사를 바라게 되지는 않을까?

 

사진 출처: http://media.daum.net/photo/5706#2012032919561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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