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창 미드는 보지 않다가 그나마 짧으면서 재미있어 보이는 미드를 하나 발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위에 있다시피 Manhunt Unabomber 이고 미국에서 있었던 유나바머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 위키피디아에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의 사진을 볼 수가 있는데~

https://ko.wikipedia.org/wiki/%EC%8B%9C%EC%96%B4%EB%8F%84%EC%96%B4_%EC%B9%B4%EC%A7%84%EC%8A%A4%ED%82%A4

Manhunt Unabomber 에서 테드 카진스키로 나온 폴 베터니가 정말 비슷하게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나바머는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 의 약자이고 전형적인 러다이트 범죄 사건이었습니다. 위 영어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학이나 항공사에 우편으로 폭탄을 보내서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위에 소개한 위키피디아에서 범행 기간을 보니 1978년부터 1995년까지 18년 간이나 범행이 이루어졌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나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 하는 하버드 출신의 앞날이 창창한 천재 수학 교수가 이런 사건을 벌였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았고 역시나 인성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단어는 “obey” 순종하다, 복종하다 입니다. 테드 카진스키의 범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현대인들이 기술이나 외부 환경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생각 없이 지배되어가고 있다는 카진스키의 생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스몸비,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말들이 괜히 생기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나바머와 같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남을 해하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 폭력적인 방식으로 반응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택시 기사들의 자살 사건이 대표적인데… 기술의 발전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인데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극단적으로 기술이 발달하는 미래에는 어떻게 살아갈까?” 입니다. 지금도 뉴스를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청년들은 취직이 안되서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많은 것이 자동화되고 더 많은 것이 스마트해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일반화 된다면 극단적 생산성 향상을 이루게 될 것이며 아마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민을 해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에는 국민 기본 소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세상은 정말 기술의 격변기인 것 같은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Manhunt Unabomber 는 지금 상황에 정말 걸맞는 드라마인 것 같고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요즘 아시다시피 인공지능의 발전이 무섭습니다. 이번 주 세계의 눈에서는 ‘인공지능의 두 얼굴’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바둑은 구글의 알파고가 인간의 실력을 뛰어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세돌 뿐만이 아니라 바둑 세계 챔피언인 중국의 커제 역시도 알파고에게 패배를 했고, 최근에 기사를 보니 중국에서 만든 바둑 인공지능한테도 커제가 졌다고 합니다. 이제 더이상 인간이 바둑으로 인공지능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의 눈에서는 일본의 사례가 나오더군요.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장기와 비슷한 쇼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든 쇼기 게임을 하는 인공지능으로 포난자가 소개됐습니다. 저는 뉴스에서 포난자를 봤었는데… 오늘 다큐에서 영상으로 보니 조금 더 실감이 났던 것 같습니다. 알파고의 경우 바둑 돌을 놓는 것은 사람이 했지만, 포난자는 로봇팔이 직접 게임을 하더군요. 일본 최고의 쇼기 기사인 사토 아마히코와 경기를 하는데… 역시나 포난자가 이기더군요.

바둑이나 장기, 체스, 쇼기와 같은 게임들은 이제 더 이상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인공지능들은 이제 사회 곳곳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택시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이 됐는데 AI가 손님들이 위치를 예측해 주더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예상되는 택시 이용객 수가 내비게이션에 표시 됩니다. 택시 기사는 이 숫자가 높은 곳으로 승객을 태우러 가더군요. 인공지능이 알려 주는 곳으로 가서 승객을 태우는데 정말 신기 하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위에 소개한 서비스는 NTT 도코모에서 만들었는데 1년 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높은 버스기사를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구별하고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는 5분 후에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AI가 알려주더군요.

미국의 소노마 카운티 법원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범죄자의 재범 가능성을 예측 하고

일본의 병원 행정 직원 파견 업체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파견 직원의 사직 가능성에 대해서 예측을 합니다.

딥러닝 기술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런 인공지능 기술들은 많은 경우 인공지능이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인간이 이해하지 못 합니다. 포난자의 개발자인 야마모토 잇세이 역시도 이런 사실에 대해서 얘기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은 이로 인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생각보다 인공지능은 훨씬 더 우리 생활에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의 인공지능 세상에 대해서 우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단순 일자리들이 아주 빠르게 없어지게 될 것이고 많은 일자리 문제들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 복지가 훨씬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사회 복지에 대한 결정은 결국에 정치권에서 하는 것이므로 미래에는 지금보다 정치가 훨씬 더 중요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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