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 사망 미스터리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 사망 미스터리" 라는 주제로 방송 하더군요. 

고등학생들이 3학년때 취업 지원을 나가게 되는데 이때 자살하거나 사고를 당하게 되는 친구들에 대한 내용 이었습니다. 

취재를 위해 제보를 받는데 한 학교에 대한 제보가 많았다고 합니다. 

5년간 취업률 100 % 달성" 을 자랑으로 하는 구미 전자 공고라고 하는데... 

http://www.idaegu.com/?c=3&uid=346088

일부 학생들만 좋은 곳에 취업이 되고 나머지는 취업을 위한 도구로 쓰인다는데... 

취업률 100 % 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이 안된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내보내는데 전문 기술과는 무관한 곳으로 내보냈다고 하더군요.

다잡았데이라는 골때리는 데이를 만들어서 100 % 취업 홍보하기 위해 하기 싫은 일 하게 만들고

현장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그만두고 싶다고 해도 학교에서 못 돌아오게 했다는 제보가 있더군요. 

학교는 실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인내력 부족으로 치부해 버리고...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이네요. 

취직 안나가겠다는 애들은 공기업 추천서 안 써준다고 협박하고, 

역시나.. 취업률 100 % 달설하면 선생들은 인센티브 받고 학교 홍보하기도 좋고해서 한다는 군요.  

학생들은 선생님이 물건으로 여긴다고 생각한다는데...

예전에도 이런 문제가 있어서 2006 년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이라는 게 만들어 졌었고 이때는 그나마  문제가 약간 줄어들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2008 년 이명박 정부 들어서 현장실습 정상화 방안이 폐지되고 학교장의 자율에 맡겨지면서 과거의 문제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특성화고의 사례겠지만... 씁쓸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