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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것이 알고 싶다 - 도둑골의 붉은 유령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by __observer__ 2017.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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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 "도둑골의 붉은 유령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에서는 이승만 시대에 행해졌던 잔혹한 사건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이 발굴된 뼈 사진인데. 정말 많죠.

그런데 위 뼈의 당사자 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의 군인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거라고 하더군요.

살해된 분들은 보도 연맹의 사람들이었다고 하는데,


보도연맹이란 좌익 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사상 전향시켜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취지로 이승만 시대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문맹율이 높아서 그냥 잘 모르고 도장 찍고 보도 연맹에 가입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정치적인 이유로 무참히 살해한 비극적인 역사 이야기 였습니다.

보도 연맹이란 전향한 즉, 좌익이 아닌 사람들인데도 죽였다고 하니, 사람 목숨이 참 별거 아닌 시대였나 봅니다.

빨갱이란 단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참 많이들 들어 봤을텐데.

참 무서운 말이더군요.


빨갱이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한 사람들과 그 자손들의 억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겁니다.

지난 대선때 시골에 내려가보니


발신인이 불분명한 찌라시를 접한 시골 노인들이 좌파 정치인들은 빨갱이라 뽑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정황속에서도 홍준표 후보가 2등하는거 보고 참 무섭다는 생각과 함께

빨갱이 언급하는 보수는 이제 뽑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 년도 안된 과거에 이런 끔찍한 일들이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일제 시대에 친일한 사람들의 자손은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고, 독립유공자의 자손은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기사들을 접한 기억이 있는데,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된 청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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