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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 노년 시대를 보고, 지방소멸 정말 심각하네요

by __observer__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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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우리나라는 일본을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 뉴스에서 본 일본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시대에 진입을 했고 우리나라 역시도 요즘에는 초 저출산 국가가 되고 있고 조금씩 지방소멸 현상을 겪고 있고 계속해서 고령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KBS 에서 ‘신 노년 시대’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습니다 . 예전에 명견만리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지방소멸에 대해서 강의를 했었는데, ‘신 노년 시대’ 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에 대해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라고 하는데 노인가구 몇 가구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웃에 사람이 살지 않다보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었고 주민들도 무서워서 창문도 잘 안 열고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산 영도구는 원래 깡깡이 마을로 불렸는데 배에 붙어 있는 어패류나 녹을 제거하기 위해 망치질을 하는데 이로 인해 깡깡 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해서 깡깡이마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일들이 줄게 되면서 노동자들이 지역을 떠나게 되고 이에 따라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한국은 계속해서 빈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제주도에도 빈집이 많이 증가해서 이런 빈집들을 숙박시설 등으로 변경하는 사업들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이런 사업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모든 지역이 이런 식으로 빈집들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서울 노원구의 일부 지역의 모습인데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너무 대비가 되더군요. 해당 지역에서는 아기 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다음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아기들이 태어나지 않는 동네는 결국에는 소멸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동네에 남아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동네에 살고 있는 것이 무섭다고 하네요.

방송에서는 일본 사이타마 현의 모로야마시의 사례가 나오더군요. 아래에 보시는 바와 같이 결국에 지방에 집값들은 많이들 하락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지방의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일본의 군마 현 난모쿠 촌 역시 마찬가지로 젊은이가 없다고 합니다. 사람이 없다 보니 병원과 같은 기본적인 시설들도 일주일에 두 번 2~3시간 정도 밖에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을의 기반시설들이 없어지다 보니 노인들이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서 멀리까지 나가서 생활 필수품들을 사게 된다고 합니다. 노인 운전이 위험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노인 운전자의 차량에는 고령운전자 마크를 표시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인구의 힘에 대해 보여주는 것인데 결국에 소비의 주최인 인간이 줄어들면 사회의 모든 것은 다 필요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울산광역시 동구에서는 조선 사업이 무너지면서 주변의 상권도 무너지게 되었고 방어진 공동 어시장에는 손님이 정말 없더군요.

전남 도청이 있던 광주 동구 지역은 도청이 옮겨지고 나서 충장로나 금남로 등의 경기가 안 좋아 졌다고 합니다.

기름 값이 비싸서 연탄을 뗀다는 노인 분이신데 희망이 없다라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빈 집이 늘어나다 보니 계량기도 뜯어놓고 집은 자연스럽게 내려앉게 되고 동네가 쓰레기장처럼 바뀌고 있더군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문제를 직면했던 일본에서는 젊은이들을 유입 시키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살 집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국에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에서도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도입 되어야 할 걸로 보이네요.

독일의 드레스덴 시는 가족, 직업, 여가를 조화시킬 수 있는 환경이라서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도시가 되었고 독일 내에서도 출산율이 높은 도시 중 한 곳이라고 소개가 되더군요. 참 이상적인 도시인것 같고 우리가 많이 배워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신 노년 시대를 보면서 국내의 지방소멸 현실을 조금 더 심각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성장 중심의 시대에서 분배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살만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바꿔야 될 부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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