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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큐 시선 빈집의 두 얼굴

by __observer__ 201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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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포스팅에서도 밝힌적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일부 지역에서 지방소멸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323

우리나라는 출산율 1.05명의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고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서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나가다 보니 농촌과 같은 지방에는 아이 울음 소리를 듣기가 힘든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빈집은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빈 집들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다큐시선에서는 이러한 빈집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 빈집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사례에 대해서 소개를 합니다.

깡깡이 마을로 유명한 부산 영도구는 현재 빈집이 집계된 것만 해도 1000 채 이상이라고 하고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하더군요.

부산지역에서는 빈집이 지난 20년간 5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붉은색으로 표시 한 부분은 시군구, 읍면동 기준으로 소멸 가능 지역을 나타낸 것인데 정말 많은 지역들이 향후 소멸 될 것으로 예상 돼서 정말 심각한 문제로 느껴졌습니다.

빈집의 경우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슬럼화가 되게 되고~ 범죄도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빈집이 발생을 해도 집 주인들은 빈집을 팔 생각을 잘 안 한다고 하고 빈집을 처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예산 역시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빈 집의 집 주인들이 관리를 안 해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해외의 사례와 같이 빈집에 대해서 관리 하지 않았을 경우 부담금, 관리 비용 등을 지급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시급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정말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창원의 경우 미분양주택이 6800여 가구라고 하더군요.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주택보급률이 102%라고 하고 2050년이 되면 예상 주택보급률이 140%라고 합니다. 대도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재건축에 대한 수요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에 있는 주택들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될 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라도 순천에서는이런 빈집 들을 그나마 효율적으로 활용 하고 있었습니다. 빈집 들을 고쳐서 젊은 예술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하고 마을의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공간에 입주한 웹툰 작가 분의 인터뷰 내용인데 입주 비용도 없어서 최대한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우리나라는 빈집이 더욱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아래 분의 말씀처럼 기회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방송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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