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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잡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친구들에게....

by __observer__ 201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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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8%대 그들 취업은 왜 더디기만 할까… “경기부진보다 中企 기피 취업지연 현상 주요 원인”

위 기사를 보고 홧김에 청년들에게 중소기업은 절대 가지 말라고 글을 작성하고도 싶었지만, 선량하고 건실한 중소기업도 있다는걸 생각하고 화를 꾹 꾹 누르며.... 이 글을 작성합니다.

취직을 할때 중요한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취직이라는게 결국에는 먹고 살려고 하는 경제 활동이라는 점에서 연봉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입분들은 생각보다 연봉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ㅡㅡ;) 이 글을 작성합니다. 연봉이라는게 세전이랑 세후가 당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월급 내역이 조금씩 다릅니다. 참 아리송 한거죠.

보통 회사에서 연봉 계약시 세전 연봉을 의미 합니다. 만약 연봉 2400 만원이라고 적힌 서류에 사인을 하고

일을 하면서~~ 한달 열심히 일하면 월급 통장에 200 만원 찍히겠지 생각하면 오산 입니다.

아래 주소에서 연봉 테이블을 한번 확인해 보시죠. 물론 2009 년 자료라서 현재랑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연봉에 따른 월급액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겁니다.

http://in0905.tistory.com/200

위 주소에서 연봉 테이블을 보면 연봉 2400만원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교용보험, 갑근세, 주민세 떼고... 한달에 한 180 만원정도의 월급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내역이야 뭐 울 나라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면 누구나가 떼야 되는거니깐 불공평 하고 자시고 할게 없죠.

지금까지의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도 2400만원 주고 대기업도 2400만원 주면 아무데나 가도 괜찮지 않을 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연봉인데 다른 돈을 받게 될 수 있는게 연봉 계약 입니다.

이런 내역은 월급 명세를 받아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에는 연봉에 야근 수당, 식비, 연차 수당, 명절 떡값.... 이따위 것들이 다 포함이 된 경우가 있거덩여.

놀랍죠?

이런 경우라면 결국에는 자신이 회사에서 받을 돈의 상한선이 자신의 연봉이 되는 겁니다.

이래 놓고 새벽 까지 일 시키면서 야근 수당 줬지 않냐고 얘기하는 몰 상식한 중소기업도 있습니다.



상식이 있는 기업에서는 저런식으로 야근 수당 연봉에 포함시키는 양아치짓 같은거 안 합니다.

하다못해 일용직 일을 해도 연장 근무를 하면 시간당 돈을 더 주는게 상식 입니다.

근데... 중소기업 중에는..저런 식으로 연봉에 다 때려 박아 놓고 연봉이랍시고 내미는 회사가 있다는 겁니다.

중소기업을 가려는 신입분들은 연봉 협상 하실때, 주저 마시고 각종 수당이나 연월차 등에 대해 좀 더 정확히 물어보세요.

우리 나라 특성상 또는 신입이라는 이유로 돈에 대해 물어보는걸 꺼려 하는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연봉에 대해 정확히 물어보는게 지극히 정상적인거니깐, 이상하게 생각마시고 물어보시고 정확히 알고 입사 하시기 바랍니다.



연봉 협상시에 연봉에 대해 알고 싶은 내용들(각종 수당)을 자세히 물어봤는데 기업에서 뭔가 꺼려 하고 싫어하는 눈치다... 하면 그냥 그런 회사는 안 가는게 상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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