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문제는 집이다 비흡연자 폐암원인 라돈

이번주 추적 60분에서는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 라돈이라는 물질에 대해 소개해 줬는데요~

 

참 보다 보니 무시무시 하더군요.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우리집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끔찍하기만 합니다.

 

일단 방송에서는 비흡연자 폐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해 소개한 후 라돈(radon)이라는 생소한 물질에 대해 소개하더군요.

 

미국 내 폐암 발병원인별 연간 사망자 수 입니다. 흡연이 당연히 가장 큰 원인이지만… 라돈으로인한 폐암 사망자수도 2만천명으로 굉장히 많더군요.

 

 

저도 라돈이라는 물질은 처음 들어봐서 너무 생소하더군요. 아래 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의 조승연 교수님의 설명에 의하면 라돈은 이 지구에 있는 가장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이 방사능 붕괴해서 생성되는 방사성 가스라고 합니다. 토양에 존재하기 때문에 지하수에도 녹아들어갈 수 있고~ 우리 생활 곳곳에 있을 수 있는 물체라는 거죠~

 

라돈은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가서 방사선을 계속 방출하고 방사선이 폐의 조직 세포를 공격하면 세포가 변형되어 암 세포가 된다고 합니다.

 

라돈은 이미 세계적인 문제인데요~ 세계 보건 기구에서 측정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외에도 캐나다, 조지아 공화국도 문제가 심각하다 합니다.

 

한국 원자력 안전기술원에서 조사한 우리나라의 라돈 농도에 지도인데요. 자주색이 고농도 지역이라 합니다.

 

토양에서 나오는 기체라 반지하에만 안 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방송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도 라돈 농도가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바로 석고 보드와 같은 건축 자재에서 나오는거라는데… 라돈에 대한 확실한 안전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하곤 한다는 군요.

 

추적 60분 방송에서는 라돈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십계명을 알려주더군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nbbs.kbs.co.kr/section/board/bbs_view.html?bbs_cd=2tv_60min_notice&seq=244066&goto_page=1

 

1. 되도록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삼간다.

2. 환기 시설을 잘해 실내 오염물질을 공간 밖으로 내보낸다.

3. 오래된 건물의 바닥이나 벽 등에 균열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면 즉각 수리한다.

4. 봄, 여름, 가을에는 창문을 약간씩 열어두고 겨울에도 가끔 환기시킨다.

5. 집 안(특히 지하) 라돈 농도를 측정해 문제가 있는 수준인지 파악한다.

6. 아침에는 항상 환기를 시켜 밤사이 축적됐을 수도 있는 라돈을 내보낸다.

7. 정부가 운영 중인 라돈정보센터 등을 통해 라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다.

    찾아보니 생활 환경 정보센터라는 데가 있더군요.

http://www.iaqinfo.org/leinfo/radon_define.do

 

8. 라돈 노출로부터 안전한 농도는 없다. 더 낮을수록 위험도 더 낮다.

9. 라돈은 흡연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므로 담배를 즉각 끊는다.

10. 라돈 가스는 자연적이지만 실내 라돈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적이 아니므로 건축 때 이를 고려해야 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안종주 / 리스크 커뮤니케이터)

 

생활 환경 정보센터에서는 전국 실내라돈 지도 정보도 제공해 주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아래 주소에서 자신이 사는 지역을 검색해 보시길~

http://www.iaqinfo.org/leinfo/radon_gis.do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아무쪼록 즐거운 집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신 추적 60분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