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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잡다

워마드 태아 낙태인증 사진 관련 기사를 보고

by __observer__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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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워마드 태아 낙태 인증 기사가 굉장히 화제였습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726265/?sc=naver

현재 대한민국에서 낙태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이에 따라서 불법적으로 낙태를 하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경우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서울의 한 교회에 베이비박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낙태죄 페지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 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 없이 여자 혼자 아이를 낳았을 경우 키우는게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낙태가 불법이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밖에 없게 되고 이렇게 되었을 경우 앞날이 막막한 산모는 아이를 유기하거나 그나마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이 있는 분들은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버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입양기관에 보내지게 될 테고 남성 중심의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아들은 그나마 국내입양이 되지만 남아들은 국내 입양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남아들의 대다수는 해외 입양을 가게 된다고 하네요.

요즘 세상은 남녀가 같이 아이를 키워도 힘들어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여자 혼자 아이를 낳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더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고 결국 이런 환경이 미혼모들이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게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암담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워마드의 태아 낙태인증과 같은 행위들은 너무 극단적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이상한 짓을 하는 사이트가 뭔가해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 나무위키에서 워마드 웹 사이트 주소를 찾을 수가 있었고 뭐 하는 곳인가 들어가 봤습니다.

https://namu.wiki/w/%EC%9B%8C%EB%A7%88%EB%93%9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게시판 제목만 보고도 잘못된 곳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시대가 변할수록 일베를 비롯해서 극단주의적인 현상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는 것 같고 다른 나라를 비춰 봤을 때 이런 극단적인 현상들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인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는 것은 가만히 두고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자이고 페미니즘 등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학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머니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히 남녀 관계에 있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해 왔습니다. 그리고 요즘 사회의 페미니즘 현상에 대해서 당연한 것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페미니즘이 극단주의적인 성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심각하게 우려가 되네요.

나랑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고 성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들은 태어난 이상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 요구에 비해서 사회변화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지만 워마드와 같은 극단주의적인 표현들은 사회가 변하는데 아무런 이득도 되지 못 한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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