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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일본 영화 굿바이(Departures, Okuribito)

by __observer__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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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한국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는데 유튜브를 보다가 아래 주소의 영화 소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화 매니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인생의 화두를 던지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굿바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첼리스트가 염습사가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보여 줬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속에 왠지 모를 감동이 있었습니다. 염습사는 시신을 염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저는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염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염을 한 후에는 관 속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가시는 분에게 잘 가라고 한마디씩 인사를 합니다. 저는 이 순간이 너무 슬펐던 기억이 있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굿바이 영화를 통해서 일본에서 염을 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숭고한 일을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인 모토키 마사히로의 연기를 보면서 내가 죽는 순간에 저런 사람이 염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조차도 들었습니다. 염을 하는 순간에 모토키 마사히로의 진지하면서도 애정어린 눈빛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 의미 있는 영화 한 편 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삶에 지쳐서 지금 이 순간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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