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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BS 스페셜 블루존의 비밀 2부 - 파워나인을 실현하라

by __observer__ 201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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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블루존의 비밀 1부 - 무엇이 죽음을 잊게 했나”에 이어서 이번 주에는 “SBS 스페셜 블루존의 비밀 2부 - 파워 나인을 실현하라”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세계 5대 블루존 지역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고, 대부분의 블루존 지역들은 대도시와는 먼 고립된 지역으로 보였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476

그렇다면 이렇게 고립된 지역에 들어가야만 무병장수 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의구심이 들게 마련이고 연구자들이 발견한 세계 5대 블루존들의 공통점 9가지에 대해서 설명하더군요. 블루존의 비밀 2부에서는 도시 생활에서도 무병장수 하기 위한 규칙인 파워나인과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블루존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블루존 파워나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자연스러운 일상 속 움직임

2. 목적의식 가지기

3. 식물성 식단

4. 80% 만 먹기

5. 하루에 와인 한두잔 마시기

6. 마음 내려놓기

7. 가족을 우선시 하기

8. 신앙 가지기

9. 사회 관계 유지하기

개인적으로는 파워나인을 보면서 할만한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하나 하나가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탐욕의 사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은 돈이라는 탐욕을 쫓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사회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비해 공동체 의식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타인에 대하여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위에 얘기한 9가지 덕목들은 내가 개인적으로 지키고 싶다고 해도 지키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위 덕목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동체적인 합의가 있어야 되겠고 현대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정말 잘 해야지만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치시티에서는 블루존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고 이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더군요.

지역 차원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많은 사람들이 삶에 있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었습니다.

블루존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블루존 18 가지 서약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은 아래와 같이 미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 내역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대도시 서민들이 블루존 프로젝트를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서민들은 값이 싼 정크푸드를 먹는 경우가 많고, 대도시에서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음식을 먹는 것이나 ‘명상이나 기도를 위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와 같은 것들은 경제적으로 일정 수준에 오르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워라밸은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미국의 블루존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사실 경제적으로 부유해 보였습니다. 미국의 서민들이 블루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를 봤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 대도시의 서민들이 실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참조는 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나라 도시에서 위와 같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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