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작한 MBC 예능 중에 ‘전지적 참견 시점’ 이라는 방송을 보게 됐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실제 생활을 볼 수 있는 관찰 예능입니다. 현재까지는 연예인으로 이영자, 김생민, 유병재 씨가 관찰 대상인데 매니저와의 케미가 볼 만하더군요. 저는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매주 봐서 이영자씨를 방송으로 매주 보는 편인데~ 이런 관찰예능에서는 처음 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새롭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영자씨가 음식을 좋아한다라는 거는 여기저기서 밝혀 봤지만 그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을 보니 이영자 씨는 맛집 노트가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맛집 노트를 탐 한다고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대전으로 행사를 가는 길에 차 안에서 휴게소 맛집들을 매니저에게 알려 주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휴게소에 가면 우동 한 그릇 먹고 오거나 맥반석 오징어 하나 먹거나 했었는데~ 이영자 씨가 말하는 저 리스트들은 진짜 한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그냥 간단한 음식만 파는 줄 알았었는데 방송을 보면서 정말 다양한 음식들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이영자씨의 추천으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매니저가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먹는데~ 휴게소 음식인데도 가마솥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진짜 푹~ 과지는게 느껴지네요.

연인과의 가벼운 만남 후의 헤어짐은 치유될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고 하니 ㅋㅋㅋㅋ 그 맛이 참 궁금합니다.

매니저가 국밥을 먹고 있는데 그걸 보시던 분이 메뉴를 변경 하더군요. 방송에서 해당 분에게 선물 준다고 자막이 나오는 거 보니까 섭외를 안 한 분인 것도 같은데…. 정말 맛있어 보였나 봅니다.

마장 휴게소의 이천쌀밥정식이라는데 정말 제대로 된 한끼 식사더군요.

가평휴게소에서 잣을 사고 잣 국수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생소한 국수라 신기 하더군요. 저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네요.

보성녹차 휴게소에서는 꼬막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횡성 휴게소의 횡성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 초당두부 황태해장국, 알감자가 소개 됩니다. 다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강원도 지방을 가면 꼭 먹어 봐야 겠네요.

황태로 빙의가 되서 설명을 하는데 진짜 웃기네요.

무언가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의인화를 하게 되나 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이 맛을 표현할때 촤~~~~아~~아~~ 아~~ 라는 표현들을 쓰는데~ 음식을 애정하는 분들은 다 저런 식으로 표현 하나 봅니다. 근데 진짜 저렇게 표현하니까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제 고향 서산 휴게소에 어리굴젓 백반이 소개 되는데 아 저거는 저도 아는 맛이라 급 땡기더군요.

패널로 이원일 셰프가 나와서 옆에서 맛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진짜 이영자 씨랑 케미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안성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먹으러 가는데 다음 주가 기대가 되네요.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평의 잣을 소개하더군요.

 

한국인의 밥상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국 팔도를 다니면서 그 지역의 유명하지만 소소한 밥상을 소개해 주는 꾸밈 없는 음식 소개 프로그램인데요~

 

잣은 가끔 먹어보긴 했지만 잣에 대해 그리 많이 알지는 못했는데~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잣이 특산물인 가평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우리에게 익숙한 소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이고 잣나무야 말로 한국이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왠지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하니깐 괜히 더 관심이 가더군요.

 

잎의 개수도 다른데요~ 잣은 5개 소나무는 2개 라네요.

 

잣 터는 모습이 나왔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나무를 저렇게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오르시더군요.

 

잣 먹을 때 마다 저 모습이 생각날 것 같아요.

 

잣을 털러 올라 갈때는 아래 사진처럼 생긴 사가리라는 걸 발에 동여 매고 올라가는데요~

올라가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잣 나무 맨 위에서 긴 장대로 잣을 터는 모습인데… 어후…. 저 같이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그 동안 먹을 줄만 알았지 어떤 건지는 전혀 몰랐었는데~ 앞으로 잣을 먹을 때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본 모습들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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