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다큐 시선- 빚 권하는 사회, 주빌리은행

by __observer__ 2018. 3. 17.
반응형

이번 주 다큐시선에서는  ‘빚 권하는 사회’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평균 부채 금액이  7747만 원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에서는  빚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의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명의도용을 당해서  3억 원의 빚으로 고통 받는 분이신데 교도소까지 갔다 왔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빚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죽고 싶다라는 말이 공감이 되더군요.

이처럼 빚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정말 많은데 대부업체 광고 역시도 끊임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부업체 광고가 일일 평균 757 건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대부업체 광고는 정말 잔인하게도 50만원  대출을 하면 15만원이 수수료라고 합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수료가 30% 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빌릴 데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대출을 받게 되고 다시 또 다른 대출을 받아서 이전에 대출을 돌려막는  악순환이 반복 되곤 합니다.


청년부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대부분 학자금대출과 생활비 대출이라고 합니다.  저도 아래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학창시절에 학자금 대출을 받았었고 사회 초년생일때  학자금 대출을 갚는다고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납니다.


http://iamaman.tistory.com/2131



우리나라 학생들의 대부분이 대학진학을 하는 시대에 빚을 내서 학창생활을 보내도록 하는 국가의 시스템에 대해서  꼬집는 의견들이 있더군요.


대한민국에서는 지금까지 부동산이 워낙에 붐이다 보니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해가면서 부동산 투기를 해왔고 2017년 가계부채는 1450 조로 7년간 607조원 증가했다라고 합니다. 빚을 사용한 부동산 투자는 사실 정말 위험한 레버리지 투자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는것 같더군요.

방송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부실채권의 처리 과정인데, 저 역시도 빚을 탕감해 주는 것에 대해서 도덕적 해이가 우려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채가 처리되는 과정들을 보니 꼭 그렇게만 볼 순 없더군요. 은행은 부실한 채권들을 굉장히 싼값에 채권 추심 기관들에 넘기게 되는데,  채권 추심 기관들은 부실채권을 2천원에사서 채무자에게 1천 만원 이상을 상환 하라고 요구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실채권 시장의 민낯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주빌리은행이라는 곳이  소개 됐습니다. 주빌리은행에서는 장기간 연체 때문에 추심에 시달렸던 분들이 빚에서 자유로워지고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이순간에도 불법적인 추심들에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은 주빌리은행에 연락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분은 주빌리은행 덕분에 아래와 같이 소취하서를 받게 되었고 하루하루를 선물 받는 기분으로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나와서 허공에 대고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빌리은행이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 부실채권  시장의 민낯에 대해서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누가 나쁜 사람인지 명확해지네요.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와 같이 이자로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을 하는 업체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