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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국인의 밥상 다시 유혹하라 - 봄 조개, 우럭조개, 불통조개, 모시조개, 바지락

by __observer__ 201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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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봄 조개가 소개됐습니다. 봄 조개를 수확하는 동네로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이 소개 되더군요.

남해군 서면에서는 갑오징어를 각설이라고 부르는데 때 되면 다시 온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고 하고 해풍맞은 시금치와 함께 각설이 시금치 무침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단호박의 속을 파내고 아래 그림과 같이 각종 해산물들을 넣어서 단호박해물보양찜도 해 먹고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은 검은 빛깔의 껍데기를 가진 우럭조개를 이용하여 우럭조개두루치기도 해서 먹더군요.

해초류인 주칭이를 뜯어다가 주칭이밥을 하고 우럭조개는 된장찌개에도 들어가더군요.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갈퀴로 바다속 바닥을 긁어서 바지락을 잡는데 이런 방식을 형망어업 방식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갓잡은 바지락을 생으로 드시는데 달큰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방송에서는 바지락을 해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식초를 넣으면 1시간이면 바지락 해감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에 저도 바지락 요리 할 때 해봐야 겠네요.

해당 지역에서는 생바지락을 이용하여 바지락부추장떡을 해서 드시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바지락을 손질 후에 해풍에 말렸다가 살짝 구운다음 말려서 바지락육개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건 좀 생소한 음식이라서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에서는 불통조개를 잡는데 볼통하게 생겼다고 해서 불통조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모시조개를 불통조개라고 부르는 것이더군요.

방송에서는 모시조개국이 소개 되는데 사실 조개는 이렇게 끓이기만 해도 정말 맛있죠. 시원한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어 보고 싶네요.

우럭조개를 손질 할 때는 모래주머니를 떼어 내야 된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우럭조개를 이용하여 우럭조개잡채도 만들어서 드시더군요.

우럭조개살과 유채꽃을 이용하여 우럭조개유채꽃전도 만드는데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이건 저는 처음 본 건데 파래가사리김 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파래가사리김무침은 비빔밥과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산에 나는 고사리를 뜯어서 말렸다가 우럭조개와 함께 볶아서 고사리우럭조개볶음을 만든다고 하는데 우럭조개는 정말 쓰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서 남해의 정말 다양한 조개들을 구경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우럭조개라는건 처음 봤는데 우럭조개를 사용해서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드시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럭조개를 한번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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