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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KBS 스페셜 미래혁명 스마트 팜 2부작 로봇농부, 식물공장

by __observer__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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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쩔 수 없이 무엇인가를 먹어야 되고 인간이 무엇인가를 먹어야 되는 이상 농업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농업은 굉장히 노동집약적이었고 돈이 안 된다는 생각에 젊은이들이 많이 기피하는 직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선입견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KBS 스페셜에서는 미래혁명 스마트팜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1부에서는 로봇농부, 2부에서는 식물공장에 대해서 소개를 하더군요. 이전에도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이러한 시대 흐름에 대해서 방송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KBS 스페셜은 그 집약판인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만 보면 스마트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이 올 겁니다.

축산농가에서는 사료주는 로봇이 시간에 맞춰서 소에게 사료를 주더군요. 소가 밥 먹을 시간이 되면 사료 주는 로봇이 무선 통신을 통해서 사료 배합기와 통신을 하고 사료를 받습니다. 이후 농장 바닥에 설치된 동선을 따라서 소에게 사료를 줍니다.

월항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 센터에서는 참외 상자를 적재하는 로봇과 팔레트를 운반하는 로봇이 있었습니다. 로봇 한대가 하루 평균 성인 남자 기준 5 명 정도의 처리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미국일리노이주에서 콩밭에 씨를 뿌리는 트랙터인데 콩을 심는 깊이도 자동으로 조절을 하고 경험적으로 축적된 밭의 상태 정보에 따라서 씨를 뿌리는 정도도 조절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드론을 사용하여 논에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농약을 살포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효과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아래는 잡초제거 로봇이라고 하는데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부 식물공장 편을 보면 공장에서 벼를 생산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들었는데 식물공장에서 수경재배 형태로 벼가 생산이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다모작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런 잡초제거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니 우리나라 농업 ICT 융합 분야 기술 수준은 농업 선진국에 비해서 많이 낮았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입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농업 자동화 분야에 투자하고 싶더군요.

미국을 기준으로 한 기술격차는 4.6년 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우리나라의 농업 ICT 분야는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업 벤처로 만나씨이에이라는 업체가 소개가 됐고 수경 재배를 통해서 식물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채소에 활용 할 수 있는 양분을 얻기 위해서 역돔을 키우고 이들의 배설물들을 필터링하여 암모니아를 질산염의 형태로 바꿔서 채소에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채소를 키우는 하우스는 대부분이 자동화가 되고 있고 이런 기술들을 회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채 생산업체라기 보다는 농업 자동화 기술 개발 업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1부에서는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해서 농경지의 상태를 파악하는 업체도 소개가 되었고 파프리카를 수확하는 로봇 등 많은 농업분야 연구들이 소개 됐습니다.

2부에서는 식물공장이 소개 되는데 말 그대로 식물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이렇게 큰 공장에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판을 층층이 쌓아 올려서 식물을 생산합니다. 대부분이 굉장히 깨끗한 환경에서 무농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품질 역시도 좋다고 합니다. 식물들은 흙이 아닌 플라스틱 합성섬유 위에서 자라고 이런 합성섬유들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재배를 하면 식물생장의 환경 변수를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먹거리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데 이런 농장들은 도시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소비자들은 무농약 채소를 믿고 먹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식당 내에 아래와 같은 식물공장이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바로 옆에 있는 식물 공장에서 방금 채취한 신선한 채소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해 주더군요.

우리나라의 울산에 있는 애그로닉스사에서는 식물공장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분무하는 형태로 주더군요. 공장의 운영에는 로봇이 활용되고요.

우리나라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는 Maris Garden 이라고 하는 식물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병원 내에 식물공장이 있다는 것이 색다르더군요. 식물공장에서 항암작용이 있는 채소를 재배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강원도 홍천에 느타리버섯 농장에서는 농장 자동화가 돼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버튼 하나로 농장에 대부분을 관리 할 수가 있더군요. 기존에는 농부의 감에 의존하여 농사를 지었다면 이제는 각종 센서를 통한 정보를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방송을 보니 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도 하는것 같은데 미래에는 우주에서 생산된 작물을 맛보게 되지 않을까 상상해 봤습니다.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경작지는 줄어들다 보니 앞으로 이런 식물공장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미국이나 네덜란드, 일본의 농업 기술력에 대해서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농업의 미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시청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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