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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큐 시선 누가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by 남성 2018. 11. 30.

이번 주 다큐 시선에서는 우리나라가 현재 겪고 있는 초저출산 현상에 대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사실 첫 장면부터 조금 충격적이었는데 우리나라의 현재 출산율이 체제 붕괴 위험이 있는 사회에서나 볼 수 있는 출산율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출산율 저하는 한두 가지의 원인이 아닌 굉장히 복합적인 사회문제들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와 합계출산율을 비교하는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라가면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임금 수준에 다른 기혼자 비율을 봐도 역시나 우리나라에서는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성에 비해 남성은 돈과 결혼이 비례적인 관계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방송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돈 많은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서 유전자를 남기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결혼을 못 하고 자식을 못 낳아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 부에 따른 인간 자연 선택을 보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우리사회에서는 가족 계획이라는 것을 통해서 아이를 적게 낳는 것을 장려 했습니다. 아래 소개와 같이 모성의 도구화라는 말이 그 당시 시대를 정말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결혼을 해야만 가족이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나라인데 우리보다 저출산 현상을 먼저 겪은 선진국의 사례들을 보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이더군요. 아래 OECD 회원국 비혼 출산율을 보면 아이슬란드, 프랑스, 스웨덴 같은 경우엔 과반수 이상이 비혼출산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가족관계가 형성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변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출산율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보수적인 문화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사회의 변화에 따른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직성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초저출산이라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많은 부부들이 난임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여성들의 생애주기를 보면 이런 난임 현상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임신이 수월한 시기에는 사회적으로 임신을 못 하게 막고 오히려 임신이 잘 안되는 시기에는 임신을 못 한다고 스트레스를 주는….. 참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를 세상 속에서 대한민국의 여성분들이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에서도 사례가 소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정말로 무리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초저출산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정말 많이 바뀌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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