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경제/주식 & 펀드 매매 일지

개미투자자의 2018년 정산, 주식 매매일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해

by __observer__ 2019. 1. 1.
반응형

2018년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9년 1월 1일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아래 포스팅에서도 얘기를 했었지만 2017년도는 저에게 정말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052

여러분들은 2018년도에 재정적으로 풍족한 한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2018년도는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주가 하락과 암호 화폐 투기, 부동산 버블 등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저는 2018년도에 시스템 트레이딩을 공부하게 되었고, 대단하지는 않지만 저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현재 실험 중에 있습니다. 아래는 제 2018년 주식 투자 성적표인데 올해는 단기 투자도 많이 해 봤던 거 같고 그에 따라서 수익률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최종 수익률은 2.4%이고 11,624,934 원 이네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가장 많은 수익을 줬던 종목은 에스엠이었고 지나고 나서 보니 그리 좋은 타이밍에 판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 좋았던 수익률은 넥스지라는 종목으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정리매매 기간에 정리를 했고 -92.52 %라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7년도에 매수했던 종목들에 대해서 2018년 상반기에만 조금 수익을 냈고 이후에는 계속해서 많은 손해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2018년도에는 173개 종목을 거래했고 생각해 보니 저 답지 않게 지나치게 많은 종목을 거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도에 주식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단기 투자 보다는 실적을 꾸준히 내는 종목에 장기 투자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또한 투자 방식도 조금 달라지게 된 것 같은데, 과거에는 무턱대고 돈이 생기는 족족 물타기를 했다면 최근에는 손절의 중요성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가 매수를 할 때도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 올라가는 시점에 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라는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현금 보유 비율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했지만 요즘 대부분의 HTS 나 MTS에서는 서버 자동 주문과 같은 자동화된 거래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이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회사를 다니면서도 충분히 좋은 타이밍에 거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1519

2019년에는 몇몇 종목에 대해서 장기투자를 해볼 생각이고 현재 만들어서 사용 중인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서 틈틈이 노력을 기울여 볼까 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돈에 눈이 멀어서 정작 중요한 본인의 삶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이런 우를 범하지는 않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되었고, 그래도 돈보다는 인간이 그리고 내 삶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자가 되면 물론 좋겠지만 꼭 부자가 되어야만 행복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돈도 좋지만 2019 년에는 다들 행복이 우선하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