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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것이 알고 싶다 어느 파리지앵 목사의 비밀 - 파리 한인 E교회 성폭력 논란

by __observer__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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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느 파리지앵 목사의 비밀 - 파리 한인 E교회 성폭력 논란”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아래 포스팅에서도 소개를 했었지만 지금까지 계속해서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https://iamaman.tistory.com/969

우리가 종교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항상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의 위선 때문입니다. 어떤 종교든지 기본적으로 착하게 살고, 남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은 겉으로는 착한 사람인 것처럼 포장을 하고 뒤에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온갖 악한 짓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된 송 목사 역시 위선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뭐 대략적인 내용은…. 어려운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프랑스에서 목회자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어려운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들과는 정반대로 뒤에서는 성폭행을 하고 이간질 시키고 집에서는 아내를 폭행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학원을 통해서 오늘 문제가 됐던 파리 한인 E 교회를 접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유학을 포기하고 교회에 헌신하는 길을 택하더군요.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지울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악행들이 공론화가 되면 피해 여성들을 이단으로 몰아서 교회에서 내쫓고 다시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는 나쁜 짓의 연속이었습니다.

송목사가 아들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런 사람을 믿고 수년간 봉사했던 많은 젊은이들의 인생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저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런 사람들이 하루 빨리 깨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무신론자라서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정상적인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맹신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듭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이 암기위주, 문제 풀이 위주, 경쟁 위주여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들에게 비판적인 사고를 길러 줄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의 선한 의도를 악용해서 사익을 취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더러운 인간들이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느끼는 바이지만 우리나라는 국민의 정서와 법감정이 너무 동떨어진 것 같습니다. 저런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이유는 법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인간들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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