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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추적 60분 갭투자의 역습 누가 투기를 부추기는가

by __observer__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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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지금은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정권 시절에 빚내서 집 사라고 부추겼고 그 덕분에 많은 아파트 가격들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몇 년 전에 봤던 뉴스 중, 대학생도 알바비 벌어서 갭 투자를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치 집만 사면 누구나 다 부자가 되는 것처럼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갭투자로 인한 피해가 계속 되고 있고, 이번 주 추적 60분에서는 갭투자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욕심을 이용해서 이득을 본 사람들이 소개가 되더군요.

제 블로그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의식주 중의 하나인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행해졌던 갭투자는 은행 빚으로 하는 레버리지 투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기꾼들의 말에 놀아나서 아무 생각 없이 집을 구입하더군요.

호구인 갭 투자자들에게 무리한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는 것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일부 부동산전문가 들인데…. 책을 써서 유명세를 알린 다음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 회원들을 모으고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받고 보험까지도 가입을 시키더군요.

그것도 모자라 역전세가 나서 세입자에게 돈을 더 돌려 줘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돈을 대납해 주는 제도인 ‘역전세 대납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고리의 이자를 받는 사채놀이 더군요. 정말 한번 호구로 잡히면 끝까지 뽑아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회원 중에 참석 못 해서 아파트를 처분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 투자를 일임한 또 다른 회원에게 아파트를 구매하게 하는 형태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글쎄요. 뭐 이건 다단계 느낌도 좀 있고.... 사귀 종합 세트인 것도 같고….

부인이 대표로 있는 인테리어 회사에 인테리어를 맡기게 해서 인테리어 비용 역시도 눈탱이를 치고 있었고….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추적 60분에서 소개된 부동산 사기꾼 박모씨는 아래 책을 썼다고 합니다. 뭐 모자이크 처리는 했지만 찾기 너무 쉽더군요. “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의 저자인 박X수 라는 사람이더군요.

220만 원짜리 1:1 부동산 강의를 하는데 막걸리를 처먹으면서 하더군요.

이런 사건들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기꾼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해서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갭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이 세입자를 협박하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아래 화면은 어떤 부동산 컨설팅 업체 특강 장면인데 서울에서 100 군데 찍어 달라고 하면 100 군데 다 찍어 준다고 하네요.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해당 전문가가 추천한 오피스텔은 갭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더군요.

예상은 다들 하시겠지만 이런 부동산 추천들은 분양하는 회사에서 수수료를 주기 때문에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이런 부동산 사기 문제들은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무주택 서민들을 피눈물 나는 상황으로 만드는 행위라고 하더군요.

결국에 우리나라에서 많은 문제들은 서민을 보호해 주지 않는 법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들이 입법은 하지 않고 정쟁만 하는것 같습니다. 일하지 않는 국회가 굳이 있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조만간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철퇴를 맞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집을 산다고만 하면 수억씩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은행은 많은 경우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연일 은행 수익이 사상최대니 어쩌니 하는 기사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갭투자가 꺾이게 되면 당연히 대출을 해준 은행도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07년에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재수 없게도 그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해당 은행들은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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