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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BC 스페셜 10년 후의 세계 2부 잉여 인간, 저항의 시작 -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때

by __observer__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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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래 포스팅에서 MBC 스페셜 10년 후의 세계 1부 ‘멋진 신세계와 일자리 도둑’ 에 대해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2167

이번 주에는 MBC 스페셜 10년 후의 세계 2부 ‘잉여 인간, 저항의 시작’이 방영 됐습니다. 지난 포스팅의 말미에 조금 더 희망적인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었는데, 역시나 2부는 암울한 현실 또는 미래에 대한 얘기 였습니다.

방송을 보시면 현재 미국과 영국의 사회문제들이 소개되고 한국의 노동자들의 사례가 나옵니다. 다큐멘터리의 초기에 미국의 벙커 광고가 나오는데 실리콘밸리의 많은 부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벙커를 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네요.

우리나라에서 현재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지만 택시 서비스를 하는 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화면의 자비드는 우버 택시 기사지만 기사는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 한다고 합니다. 돈은 우버가 번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아래의 포스팅에서 소개드렸었는데, 실제로 우버의 이런 문제들 때문에 미국의 한 사업가는 ‘아케이드시티’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택시 공유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http://iamaman.tistory.com/2153

영국 런던에서는 블랙캡 이라는 택시가 매우 유명합니다.

블랙캣 택시기사가 되기 위해서 택시 면허를 따야 되는데 택시 면허 학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택시 면허를 따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블랙캡 기사가 되면 연봉 1억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아래 블랙캡 기사 분은 온종일 공부해서 2년만에 택시기사 시험을 합격했다고 하는데, 마치 우리나라 공무원 공부 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블랙캡 기사가 됐지만 우버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버 도입 초기에는 수입이 주는 줄도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대략적으로 40% 정도 감소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버 택시 기사가 돈을 많이 버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버는 점점 더 많은 수수료를 챙겨 가고 있고 신규 기자들에게는 35%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버 택시기사는 열심히 일을 해 봤자 우버만 돈을 버는 구조라는 겁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버로 인해 참 많은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네요. 아마도 미래에는 위에 소개했던 ‘아케이드시티’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택시 공유 서비스가 발전 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뭐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아마존에서는 배달시 드론을 적용하려 하고 있고, 아마존고와 같은 무인 편의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러한 자동화로 인해서 없어지는 일자리 수 라고 하는데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화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미국 기업의 생산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노동자의 임금은 거의 그대로인 것을 볼 수가 있고 차이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자동화로 인해서 사회적인 불안들이 확산이 되고 있는데

아래의 여성분은 산호세 대학 영문과 교수님인데 집이 너무 비싸서 차에서 생활을 하시더군요.

이런 불평등의 문제로 인해 아마존과 구글의 통근버스가 시민운동가 들에게 공격을 받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얘기를 했었지만 미래의 사회는 부의 재분배가 정말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불평등의 문제는 우리가 뭔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에는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할 것 같네요. 부의 재분배에 대한 철학이 있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고, 그런 정부를 선택할 수 있는 똑똑한 시민의 선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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