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가 인간의 기억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에는 외우고 다녔던 전화번호나 사람의 이름 등을 까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SBS 스페셜에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 기억의 궁전이라고 하는 기억 방법 이라고 합니다.
아래 한국 기억력 스포츠협회 대표인 정계원 씨가 소개하는 바와 같이 기억의 궁전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어떤 장소에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결합해서 저장하고 인출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방송을 보면서 세계 기억력 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신기하더군요. 방송에서는 기억력이 조금 안좋은 실험 참가자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기억력 향상 훈련 전문가가 소개 됐습니다. 위에서도 소개를 했던 정계원 씨는 한국 최초의 국제 기억력 마스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세계 기억력 대회 최연소 국가대표라고 하는데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두 분 역시도 기억력 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분들이라고 하는데, 기억력 스포츠 대회 한국 여성 랭킹 1위를 하고 있는 고혜정 씨와 2018년 전국 기억력대회 챔피언인 조신영 씨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특히나 조신영 씨는 대학생때 F 학점이 많을 정도로 적응을 잘 못 했었는데 살기 위해 기억 술을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방송에서 소개하는 기억력 전문가들의 방법은 기억해야할 대상과 특징을 결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기억력 스포츠 챔피언은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데 얀자 윈터소울이라고 하는 24살의 몽골 출신 여성분 이었습니다. 얀자 윈터소울은 기억력으로 스타가 된 케이스인데 ~
일주일 정도 걸려서 이케아의 카탈로그를 모조리 외웠다고 하더군요.
우리에게 생소한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생소한 것을 우리에게 익숙한 어떤 장소에 매칭을 시켜서 해당 장소를 연상 할 때 기억해야 할 내용 역시 연결돼서 생각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원소주기율표가 안 외워져서 고생을 했던 학생인데 방송을 통해 기억법을 연습하면서 주기율표를 외울 수 있었고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서가 중요한 역사 교육 등에 있어서는 아래와 같이 신체의 위치에 따라서 순서대로 외우는 방식이 소개가 됐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런 형태의 연상 기억은 뇌의 여러 영역을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 기억법 보다 효율적인 방식일 수 있다고 설명 하시더군요.
저는 과거에 아래 포스팅에서 삶의 모든 것이 다 기억 나서 슬픈 사람들에 대해서 소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iamaman.tistory.com/1401
사실 이번 방송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기억력을 향상 시킬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어떤 분야를 시작할 때 개념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고 그러한 개념들은 외울 필요성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러한 기억력 향상 방법도 필요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시나 지금 이 순간에도 아주 기초적인 개념들 조차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SBS 스페셜에서 소개했던 ‘기억의 궁전’ 방법을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걸레 로봇 청소기 에브리봇 RS700plus 사용기 (0) | 2018.11.25 |
---|---|
한국기행 불타오르네 바닷속 단풍 구경 가리비, 홍가리비(단풍가리비) (0) | 2018.11.20 |
그것이 알고 싶다 “아빠의 사형을 청원합니다” - 강서구 주차장 살인의 진실 (0) | 2018.11.18 |
다큐시선 알코올 의존의 그림자…. 술 문제 정말 심각하네요 (0) | 2018.11.16 |
명견만리 박준영 변호사 저신뢰 사회의 경고 공동체의 위기 공적 신뢰를 쌓아라 (0) | 2018.11.05 |
명견만리 혜민 스님 외로움 사회를 아프게 하다 (0) | 2018.10.14 |
명견만리 시즌3, 글로벌 쩐의전쟁 우리의 생존법은?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 (0) | 2018.10.07 |
어쩌다어른 대한민국 최초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 “하마터면 모르고 살 뻔했다” (0) | 2018.10.05 |
댓글